
21일 부산 BNK썸과 인천 신한은행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한은행 포워드 최이샘이 BNK로 이적했고, 신한은행은 BNK 가드 심수현과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이샘을 영입한 BNK는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윈 나우 모드를 유지하겠다는 기조다.
BNK 박정은 감독은 “신한은행에서 (최)이샘이 트레이드를 알아본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샐러리캡 문제로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약 한 달 정도 꾸준히 트레이드 논의를 했고, 신한은행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원하면서 카드가 맞았다. 샐러리캡은 이샘이가 조절하기로 이야기 됐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자신이 필요한 팀에 가고 싶다고 했고, 우리 팀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최이샘은 WKBL 최고 포워드 중 한 명이다. 공 없는 움직임이 뛰어나고, 3&D 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다. 안혜지, 이소희, 김소니아 등 공을 갖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많은 BNK에 적합한 카드다. 최이샘의 영입으로 스페이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이샘의 합류로 BNK는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최이샘, 김소니아로 이어지는 판타스틱5를 완성했다. 모두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추고 있다. KBL 챔피언 부산 KCC처럼 WKBL판 슈퍼팀이 탄생한 셈이다.
“아무리 좋은 선수를 모아도 팀이 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판타스틱5라고 하는데 5명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가 판타스틱이 됐으면 한다(웃음). 5명으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지난 시즌도 이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 특정 선수가 짐을 짊어지는 게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했으면 한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2024~2025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BN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 후 한 시즌 만에 실패를 경험한 것. 따라서 새 시즌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 감독은 “개인 기량보다 시스템화 시켜서 조직력을 극대화 하려고 한다. 시스템을 입힐 생각이다. 이전에 개인기 위주였다면 이제는 시스템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안정감을 가져가야 한다. 시즌을 운영하는데 기복을 줄이고 싶다. 좀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들을 입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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