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탐슨을 내보낼 수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미코'는 9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터 클레이 탐슨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신인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구단 계획을 세운 댈러스가 베테랑 탐슨을 정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댈러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6승 55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2026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도 9순위에 그쳤다. 유일한 희망은 플래그뿐이었다. 플래그는 평균 21점 6.7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며 신인상을 받았다.
냉정히 다음 시즌에도 댈러스의 전망은 암울해 보인다. 카이리 어빙이 복귀하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으므로 전성기 기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앤서니 데이비스도 팀을 떠났고, 데릭 라이블리 2세와 대니얼 개포드 등 다른 빅맨들도 부상이 많다.
이번 시즌 부진에는 탐슨을 포함한 베테랑들도 한몫했다. 평균 11.7점 야투율 39% 3점슛 성공률 38%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난 이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운동 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돼 노쇠화 징조가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왔다.
탐슨도 억울하다. 이적 당시 탐슨은 금전적으로 더 좋은 제안을 거절하고 댈러스에 입단했다. 이유는 어빙, 루카 돈치치와 같은 뛰어난 볼 핸들러와 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돈치치는 반년 만에 떠났고, 어빙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 시즌 댈러스는 명확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농구를 펼쳤고, 탐슨과 같은 슈터에게 최악의 환경이었다.
따라서 기량이 쇠퇴한 탐슨이라도 시장에 나온다면 제법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뉴스에도 탐슨을 노릴 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때 NBA 정상급 슈터이자, 공수겸장 2번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탐슨이다. 과연 탐슨이 댈러스를 떠나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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