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울산광역시에서 막을 올린 2026 농구 스포츠클럽 디비전. 리그 개시를 알린 첫 날, 2026 울산남구 농구 스포츠클럽 디비전 U15부 A조 예선이 울산 대현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울산 클럽 디비전은 i1과 i2로 운영되며 i1은 U12, U15, U18 등 3개 종별에 걸쳐 종별당 4라운드 씩 총 12라운드로, i2는 U12, U15 등 2개 종별에 걸쳐 종별당 6라운드 씩 진행될 예정이다)
A조에는 MID스위프와 하이퍼, 모비스, 모션스포츠 등 4팀이 편성된 가운데 모비스가 3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모비스에는 전교 1등으로 불리는 선수가 있었다.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나유민(대송중3)이 그 주인공.
나유민은 드리블, 돌파 실력을 뽐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나유민은 “지난 몇 달 간 팀원들과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한 나유민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린 선수답지 않은 당돌함과 패기가 더 돋보였다. 여기에 공부까지 잘한단다. “전교 1등(웃음)”이라고 당차게 말한 그는 “공부도, 농구도 1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농구도, 공부도 다 잘 하는 나유민은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과학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에 소질이 있었기 때문에 과학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 농구는 취미로만 즐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유민은 장점을 묻자 “드리블에 자신 있고 가드로서 경기 운영을 잘할 수 있다”며 “농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했다. 원래 센터를 하고 싶었는데 키가 안 커서 자연스럽게 가드를 맡게 됐다”고 했다.
클럽 디비전이 i리그란 명칭을 사용했던 2024년 이후 2년 만에 본 리그에 참가한 나유민은 “예전에도 느낀 거지만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서 좋다. 경기를 많이 뛰면서 친구들과 연습했던 걸 많이 맞춰볼 수 있다”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일본 B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 나유민은 “이현중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농구 센스도 좋고 슛 던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B리그 파이널이 진행 중인데 이현중 선수가 맹활약해 나가사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나유민은 결선으로 시선의 끝을 옮기며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까지 해내고 싶다. 올해도 팀원들 모두가 부상 없이 즐거운 농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는 작지만, 심장만큼은 울산에서 가장 큰 소년 나유민. 승패를 떠나 당당함을 잃지 않으며 농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운 그의 모습은 울산 스포츠클럽디비전이 바라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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