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in 요코하마] ‘핫핸드’ 이현중과 존슨의 하모니, 나가사키 파이널 2차전서 반격

요코하마(일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4 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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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요코하마(일본)/최창환 기자] 이현중을 앞세운 나가사키가 파이널을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나가사키 벨카는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 골든킹스와의 2025-2026시즌 B리그 파이널 2차전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나가사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운명의 3차전을 맞이했다.

이현중(16점 야투 3/9 3점슛 2/6 자유투 8/9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이 1쿼터를 지배했고, 스탠리 존슨(25점 6리바운드)은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나가사키의 반격에 앞장섰다.

나가사키가 벼랑 끝에서 맞이한 2차전. 1쿼터를 지배한 이는 이현중이었다. 개시 2분경 3점슛으로 팀에 첫 득점을 안긴 이현중은 페이크에 이은 더블클러치와 추가 자유투, 역전 3점슛까지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도 모두 성공, 1쿼터에 총 12점을 퍼부었다. 덕분에 나가사키는 연속 6실점으로 시작했던 1쿼터를 20-14로 뒤집으며 마쳤다.

이현중의 ‘핫핸드’가 발동하자, 존슨도 2쿼터 들어 무리한 1대1 시도 대신 동료들을 살폈다. 이현중은 존슨의 패스를 받은 후 시도한 3점슛, 커트인에 실패했으나 존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이현중의 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자 나가사키의 공격도 정체 현상을 보였다. 2쿼터 개시 후 4분 50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류큐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현중은 2쿼터 막판 류큐의 벤치 테크니컬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실패, 플레이오프 41개 연속 자유투 연속 성공 행진에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29였다.

나가사키는 3쿼터에 흐름을 되찾았다. 존슨이 압박수비에 이은 속공 덩크슛, 중거리슛 등으로 손쉽게 득점을 쌓자 정체됐던 나가사키의 공격도 활기를 되찾았다. 이현중도 3쿼터 막판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침묵에서 벗어난 가운데 돌파를 노린 타이라 쇼고를 블록슛하며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3쿼터를 52-38로 마친 나가사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존슨의 베이스라인 공략, 바바 유다이의 커트인 득점 등을 묶어 꾸준히 득점을 올린 가운데 5분간 류큐를 6점으로 묶으며 류큐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나가사키는 이후 잭 쿨리, 키시모토 류이치를 앞세운 류큐에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창단 첫 파이널 승리를 신고했다.

반격에 성공한 나가사키는 오는 오는 2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운명의 3차전을 치른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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