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를 영입했다. 2023~2024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알루마는 3시즌 만에 KBL로 복귀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현대모비스 시절 (알루마를) 봤다. 그 때 프림이 더 많이 뛰었다. 정확하지 않지만, 17분 정도 뛰어서 평균 14점 정도였다. 리바운드도 6개 정도 잡았다(알루마 17분 45초 출전 평균 13.9점 6.6리바운드)”며 “KT 배스와 비교하면 평균 30분 이상 뛰어서 25점에 리바운드 10개 정도 잡았다(배스 31분 41초 출전 25.4점 10.9리바운드). 알루마의 기록을 볼 때 30분을 뛰면 배스 정도 수치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알루마를 패리스 배스와 비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시절도 좋게 봤는데 재계약을 안 했다. 그리곤 서머리그를 갔을 때 알루마를 봤다. 굉장히 잘 했고, 일본에서도 팀 내 1옵션으로 뛴 적도 있다”며 “농구가 더 많이 늘었고, 지금 한참 잘 할 나이다. 우리 팀에서 득점뿐 아니라 수비까지도 가능하고, 신장이 있으면서 기동력과 블록 능력도 있다. 우리 팀에 맞는 선수라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스는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32분 51초 출전해 29.3점 14.0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알루마는 4경기 평균 23분 11초 출전해 14.3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기록 역시 알루마의 출전시간을 배스와 동일하게 적용하면 20.3점 7.5리바운드가 된다. 플레이오프 맞대결 기록은 배스에게 미치지 못한다. 다만,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출전시간이 게이지 프림보다 더 많았다는 건 알루마가 뛸 때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알루마가 현대모비스보다 더 기량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알루마가 더 성장했다면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다.

강혁 감독은 “선수 시절 두 명과 같이 뛰어봤는데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외국선수 두 명이 출전한다”며 “분명 시행착오는 있을 거다. 언제 기용하고, 언제 쉬게 해야 하는지 전지훈련을 통해 잘 파악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 우리 선수들이 들어가서 메워야 하고, 조합을 잘 꾸려야 한다. 공격적으로 나갈 때, 수비적으로 나갈 때 구분해서 정해야 한다”고 했다.

강혁 감독은 “라건아가 있다는 생각으로 알루마를 고려했다. 그런 조합을 통해, 라건아의 3점슛 성공률이 40%가 넘고, 알루마도 일본에서는 3점슛 성공률이 37~38% 정도 되어서 내외곽 모두 활용 가능하다”며 “그런 조합을 생각했는데 라건아가 이런 상황이라서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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