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더블 더블’ KEB하나은행, 단독 2위 도약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04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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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첼시 리를 앞세워 선두 추격에 나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2-57로 재역전승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더불어 선두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혔다.


첼시 리(16득점 15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18득점 3점슛 6개)도 고비마다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져 청주 KB 스타즈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무릎통증을 안고 있는 최윤아가 복귀전을 치렀지만, 4쿼터 공격력이 저하돼 아쉬움을 삼켰다.


KEB하나은행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강이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한 것. 첼시 리와 염윤아를 앞세워 제공권싸움에서 17-5로 압도한 것도 1쿼터를 앞서는데 큰 힘이 됐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8-13이었다.


KEB하나은행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가 집중견제를 받아 슛을 던질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지만, 이는 국내선수들이 메워줬다. 강이슬, 서수빈, 염윤아가 각각 1개씩 3점슛을 터뜨린 것.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의 돌파력까지 더해 4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에 위기가 찾아온 건 3쿼터였다. 하은주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한 신한은행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는 번번이 속공 허용으로 이어졌고, 결국 KEB하나은행은 동점을 헌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계속됐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첼시 리의 연속 5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기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하은주에 대한 반칙이 잦았고, 김규희에게 3점슛을 내줘 점수는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EB하나은행이었다. 첼시 리와 휴스턴을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덕분에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갔다. 첼시 리는 기습적인 스틸로 신한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줄곧 리드를 이어가던 KEB하나은행은 경기종료 1분 15초전 강이슬의 3점슛에 힘입어 10점차까지 달아났다. 이날 첫 두 자리 점수 차이자 KEB하나은행이 승기를 잡는 쐐기포였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7일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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