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분 출전' 라틀리프가 지치지 않는 이유?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04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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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야생마'라는 별명이 있다. 리바운드 가담 후 곧바로 달려나가 이를 속공으로 마무리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런데도 라틀리프는 지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늘었지만 그는 여전히 쉴 새 없이 달린다.

서울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3-62로 웃었다. 이날 승리로 단독 5위를 차지. 또한 4위 KCC를 1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라틀리프는 37분 1초간 뛰며 28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를 기록. 삼성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늘어난 라틀리프의 출전시간이 고민이지만, 당장 휴식을 줄 방법이 마땅치 않아 걱정했다.

라틀리프의 출전시간은 2014-2015시즌(모비스 소속) 28분 52초를 뛴 것이 이번 시즌 33분 3초 출전으로 늘었다.

그러나 라틀리프 본인은 출전시간에 불만이 없다. 이날 37분 출전에도 불만이 없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볼데드나 타임아웃 때 최대한 회복하려고 집중한다. 내가 예전에 육상하며 호흡관리를 배웠다. 농구할 때도 호흡법을 써먹으려고 한다." 라틀리프의 말이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지옥의 일정에도 오히려 웃었다. 12월 내내 삼성은 '퐁당퐁당' 경기 일정이 이어진다. 2~3일에 한번 꼴로 경기를 치르는 것.

라틀리프는 "나은 오랜 기간 쉬는 것보다. 빡빡한 스케줄이 좋다. 오래 쉬는 것보다 좋다. 최대한 즐기면서 열심히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점 좋아지는 삼성 동료들과의 호흡이 라틀리프 체력에 힘이 된다고. "예전에는 (선수들이) 패스에 머뭇거렸다. 내 최대 장점이 속공이고 이를 하기 위해 달리는 데, 제때 공이 안 오면 힘이 빠졌다. 지금은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오는 6일 전주로 내려가 전주 KCC와 경기한다. 이날 경기는 삼성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이며, 4위로 올라설 기회의 경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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