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37, 213cm)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 올 시즌 노비츠키는 나이를 잊은 듯 여전히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주축으로 맹활약 중이다. 5일 현재(이하 한국시각), 노비츠키는 정규리그 18경기 출장 평균 17.5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노비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역시 시즌 전 ‘이번 시즌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 11승 8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2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에 비해선 그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5일 경기 전 작성된 기사로 5일 기록이 미반영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 시즌 노비츠키는 야투성공률 50.4% 3점성공률 44.6% 자유투성공률 90.6%를 기록하며 ‘180클럽(※야투성공률 50% / 3점성공률 40% / 자유투성공률 90% 이상 기록자)’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최소 200분 이상을 뛴 선수 중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27, 191cm)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27, 206cm)가 노비츠키와 함께 180클럽을 기록 중이다.
※2015-2016시즌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야투, 3점, 자유투성공률
-스테판 커리 : 야투성공률 52.4% 3점성공률 45.9% 자유투성공률 95.4%
-케빈 듀란트 : 야투성공률 51.4% 3점성공률 45.7% 자유투성공률 89.5%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노비츠키의 3점슛 성공률 44.6%는 커리어-하이의 기록으로 종전 그의 기록은 2009-2010시즌의 42.1%다.
문제는 올 시즌이 끝난 후 노비츠키가 180클럽에 또 한 번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느냐다. 이미 노비츠키는 2006-2007시즌 180클럽에 그 이름을 올린바가 있다. 만약 노비츠키가 올 시즌 종료 후 180클럽에 가입한다면 스티브 내쉬(은퇴)의 35세 가입 기록을 넘어 37세로 최고령 가입자에 그 이름을 남기게 된다.
※2006-2007시즌 노비츠키 야투, 3점, 자유투성공률
-야투성공률 : 50.2% 3점성공률 : 41.6% 자유투성공률 : 90.4%
1979-1980시즌 NBA에 3점슛 제도가 도입 된 이후 180클럽에 가입 된 선수는 지금까지 스티브 내쉬(X4, 은퇴), 래리 버드(X2, 은퇴),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레지 밀러(은퇴), 마크 프라이스(은퇴), 호세 칼데론(뉴욕 닉스), 스티브 커(현 골든 스테이트 감독) 그리고 노비츠키까지 총 8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이후 노비츠키가 현재의 야투성공률과 자유투성공률을 유지하며 자신의 3점 성공률을 45%까지 끌어올린다면 역사상 2명밖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185클럽에도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
※185클럽 가입자 명단
-2007-2008시즌 스티브 내쉬, 야투성공률 50.4% 3점성공률 47.0% 자유투성공률 90.6%
-1995-1996시즌 스티브 커, 야투성공률 50.6% 3점성공률 51.5% 자유투성공률 92.9%
*스티브 커는 ‘190클럽’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시즌이 이제 막 1/4 지점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180클럽을 넘어 190클럽에 도전하던 애틀랜타 호크스의 카일 코버(34, 201cm) 역시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모든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180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2014-2015시즌 카일 코버 올스타 전후 기록비교
-올스타전 이전 : 야투성공률 51.2% 3점성공률 52.3% 자유투성공률 91.1% 기록
-올스타전 이후 : 야투성공률 48.7% 3점성공률 49.2% 자유투성공률 89.8% 기록
뿐만 아니라 노비츠키는 현재 통산득점 28,434점을 기록하며 통산득점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평균 17.5점을 기록하고 있는 노비츠키는 곧 통산득점 6위의 샤킬 오닐(은퇴)의 28,596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드래프트 동기인 폴 피어스나 빈스 카터가 벤치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반면 노비츠키는 여전히 선발멤버로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노비츠키 역시 올 해 37세의 노장이다. 올 시즌 매 경기 30.1분을 출전하고 있는 37살의 노장에게 시즌 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리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과연 올 시즌 종료 후 노비츠키가 ‘180클럽 최고령 가입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거꾸로 가고 있는 노비츠키의 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그의 활약을 응원해본다.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 프로필
-1978년 6월 19일 독일 태생, 213cm 111kg, 파워포워드
-1998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밀워키 벅스 지명 후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
이드
-NBA 정규리그 MVP(2007), NBA 파이널 우승(2011), NBA 파이널 MVP(2011)
-FIBA 농구월드컵 MVP(2002), FIBA 유로바스켓 MVP(2005)
-커리어 통산 1,283경기 출장 평균 22.2득점 7.9리바운드 2.6어시스트 기록, 5일 현재 통산 득점 28,434점 기록(역대 7위)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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