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삼성…이상민 감독 “뒷선 체력은 걱정”

박형규 / 기사승인 : 2015-12-05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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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박형규 인터넷기자] “뒷선의 체력저하가 걱정입니다.”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과거 서울 삼성은 가드 왕국으로 불렸다. 이상민 감독이 강혁(삼일상고 코치), 이정석(서울 SK)과 함께 뛸 때 삼성의 강점으로 이야기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걱정이 큰 자리였다. 실책이 쏟아지는 등 앞선이 가장 불안했다.

몇 경기 전부터는 또 다른 양상이다. 이상민 감독은 가드진에 대해 조금씩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앞선의 선수들이 매우 잘해주고 있다. 가드는 누구든 믿고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주희정을 필두로 임동섭(포워드지만 가드 역할도 소화)과 이시준, 신인 이동엽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호현과 박재현까지 살아나며 삼성 가드진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앞선에 비해 현재 삼성의 뒷선은 불안하다. 기량이 아니라 체력 탓이다.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이나 라틀리프가 많이 뛰어서 과부하가 걸릴까봐 걱정이다” 라며 “(김)준일이는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무리하면 부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4번 자리(파워포워드)를 지켜줄 선수가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의 뒷선을 책임지고 있는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은 평균 30분 정도의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4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라틀리프는 37분, 문태영은 24분57초, 김준일은 29분43초를 뛰었다.

이때 라틀리프는 28점 11리바운드, 문태영은 15점 4어시스트, 김준일은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지만, 삼성의 가드진이 평균 14분 소화한 것에 비하면 출전 시간이 길었다.

4라운드부터 삼성의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이상민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젊은 선수지만 모비스 시절보다 더 길게 뛰고 있다. 오래 뛰다 보면 부상을 당할 수 도 있다. 12월이 정말 고비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뒷선의 체력저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단신 외국선수 교체를 염두하고 있다.. “4라운드가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12월 뒷선 선수들의 체력 저하 방지를 위해 언더사이즈 빅맨도 고려중이다.”

삼성은 이날 전자랜드에 이기며 3연승에 성공. 단독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는 6일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4위로 뛰어 오를 수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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