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스포츠의 무패 행진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KU스포츠가 파죽의 10연승에 성공했다.
12월5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3쿼터 들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공격력을 십분 발휘한 KU스포츠가 한국3M을 59-46으로 물리치고 시즌3연승, 리그 참여 이후 10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 경기에서 센터 홍민기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에이스 고동민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IBK기업은행과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던 KU스포츠는 한국3M을 상대로 센터 홍민기가 복귀하며 골밑에서 숨통을 트이게 됐다. 이에 맞선 한국3M 역시 양승준, 최신혁, 강태원 등 모처럼 베스트 멤버가 모두 출전하며 KU스포츠와의 맞대결을 준비했다.
모처럼 경기에 나선 두 팀은 이전 경기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초반 나란히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시작한 두 팀은 1쿼터 중반까지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4분여간 나란히 단 1점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속공을 연달아 전개한 KU스포츠는 고동민, 차준호의 속공 공격이 연달아 림을 빗나갔고, 강태원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했던 한국3M 역시 최신혁이 시도한 세 개의 야투가 연달아 림을 빗나가며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1쿼터 중반까지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던 경기는 1쿼터 종료 3분16초를 남기고 KU스포츠 차준호의 바스켓 카운트가 나오며 활로가 뚫렸다. 차준호의 바스켓 카운트로 6점의 늪에서 벗어난 KU스포츠는 1쿼터를 10-5로 리드하며 마쳤다.
1쿼터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두 팀은 2쿼터 들어 몸이 풀린 듯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한국3M이었다. 1쿼터 강태원의 3점포 이후 좀처럼 슛이 터지지 않았던 한국3M은 2쿼터 초반 강태원의 속공으로 KU스포츠와 간격을 좁히더니 이후 1쿼터 연달아 야투를 실패했던 최신혁의 야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신혁의 야투로 13-12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3M은 봉정환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KU스포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3M에게 역전을 허용한 이후 곧바로 고동민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18-17로 재역전에 성공한 KU스포츠는 2쿼터 후반 한국3M의 팀 파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KU스포츠의 돌파력에 한국3M은 파울 관리를 하지 못했고, 상대 파울로 연달아 자유투 기회를 얻은 KU스포츠. 고동민이 2쿼터 후반 자유투 4개를 얻어내며 리드를 놓치지 않은 KU스포츠는 2쿼터 종료 직전 이규식의 2+1점 슛까지 터지며 26-23으로 3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2쿼터 들어 경기력을 회복한 KU스포츠는 3쿼터 들어 더욱 힘을 냈다. 3쿼터 초반 접전 상황에서 고동민의 3점포로 34-29로 리드한 KU스포츠는 한국3M을 상대로 3쿼터 시작 4분여 만에 팀 파울을 만들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U스포츠의 돌파에 혼쭐이 났던 한국3M은 3쿼터부터 압박 수비를 펼쳤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상황에서 주포 봉정환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한국3M의 수비는 수포로 돌아갔다.
KU스포츠에게는 기회였다. 3쿼터 초반부터 상대가 팀 파울에 걸리며 3쿼터 초반 6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낸 KU스포츠는 이후 11점 차까지 도망가며 한국3M의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다. 상대의 수비 실수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낸 KU스포츠는 허영회와 홍민기의 자유투로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의 우위까지 점한 KU스포츠는 3쿼터 종료 직전 이규철의 2+1점 슛까지 터지며 46-32로 14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전반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3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3쿼터를 시작했던 KU스포츠. 그러나 3쿼터 들어 베스트 멤버들을 가동시키며 3쿼터에만 20점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한 KU스포츠는 센터 홍민기가 3쿼터에만 2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공, 수에서 한국3M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점 차의 리드를 안으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KU스포츠는 4쿼터 중반 한국3M 최신혁에게 두 번의 블록슛을 당하며 48-40으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허영회가 두 번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55-40으로 다시 한 번 14점 차 리드에 성공하게 됐다.
결국, 경기 후반 자신들의 경기력을 회복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쥐게 된 KU스포츠는 난적 한국3M을 상대로 13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연승, 리그 참여 이후 10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이 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KU스포츠는 오는 같은 조에서 역시나 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자신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 자리를 두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KU스포츠 홍민기가 선정됐다. 한국3M을 상대로 무려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주춧돌 역할을 한 홍민기는 "비록,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정비가 필요하다고 느낀 경기였다. 상대를 쉽게 생각해 방심했는데 덕분에 경기 초반 고전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MT를 떠나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 경기 출장 기회를 줬고, 코트 안에서 잦은 선수 교체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 팀의 전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는데, 상대를 쉽게 보고 방심까지 하다 보니 2쿼터까지 고전했던 것 같다. 우리 플레이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초반부터 들떠 있었고, 집중력이 부족했다. 다음 경기가 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수비부터 다시 준비해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게 된 홍민기는 "IBK기업은행 역시 연승을 구가하며 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IBK기업은행에 새롭게 합류한 센터 김용민 선수가 워낙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김용민 선수와는 다른 동호회 경기에서 몇 번 대결해봤는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우리 팀이 리그 참여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IBK기업은행을 잡는데만 집중하겠다. IBK기업은행을 잡으면 조 1위도 확정 짓고, 연승 행진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그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팀 전열을 정비해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출전하겠다."라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결과*
KU스포츠 59(10-5, 16-18, 20-9, 13-14)46 한국3M
*주요선수기록*
KU스포츠
고동민 21점, 6리바운드, 1스틸
홍민기 10점, 2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규식 7점
한국3M
봉정환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최신혁 15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슛
강태원 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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