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난조’ 조동현 감독 “수비는 잘 됐지만…”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05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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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케이티가 끝내 지독한 야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케이티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3-74로 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에서 1승에 그쳐 원주 동부, 서울 삼성 등 공동 5위 그룹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8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3.5경기.


전반 23득점에 그쳤던 케이티는 후반 들어 코트니 심스, 마커스 블레이클리 등 외국선수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실제 3쿼터 한때 13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4쿼터 중반 4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막판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린 케이티는 끝내 전세를 빼앗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트니 심스가 21득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공격이 난조를 보이는 등 야투율이 39.6%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조동현 감독 역시 공격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함지훈에 대비한 수비는 젊은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실수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잘됐다”라고 운을 뗀 조동현 감독은 “다만, 팀의 장점인 2대2 공격이 안 됐다. 그래서 저득점에 그친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케이티 공격의 핵심인 조성민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16분 2초만 소화했다. 2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조성민은 총 6개의 3점슛을 시도, 1개만 성공하는데 그쳤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발목이 안 좋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승부처에 기용할 것”이라고 조성민의 컨디션을 전한 터.


조동현 감독은 애초 구상했던 것보다 이른 2쿼터에 조성민을 투입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틀에 박힌 공격만 했고, 조성민이 아니면 마땅히 풀어줄 선수가 없었다. 조성민은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전했다.


제공권 싸움도 아쉬운 부분일 터. 케이티는 심스가 더블 더블을 작성한 반면, 블레이클리는 8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모비스가 3쿼터에 5분 11초 동안 외국선수 1명으로 맞섰다는 것을 감안하면, 블레이클리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블레이클리가 커스버트 빅터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데…. 하지만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직 모비스와의 경기는 3번이나 남았다”라고 전했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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