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화재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2월5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KB국민은행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동부화재가 88-48로 40점 차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동부화재에게는 너무나 오래 걸린 1승이었다. 이번 시즌 신용현, 신강현, 장승호 등 젊은 선수들이 의기투합하며 의욕적으로 시즌에 임했던 동부화재는 서울 소방과 삼성엔지니어링A 팀에게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져 있었다. 2연승을 거뒀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던 동부화재에게 2연패의 성적표는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이었다. 2연패로 위기에 빠진 동부화재는 KB국민은행을 상대로 그동안의 분풀이에 나섰다.
젊은 피로 똘똘 뭉친 동부화재는 3명의 +1점선수를 앞세운 KB국민은행을 스피드로 몰아 붙였다. 상대 팀의 지각으로 인해 신강현의 자유투로 경기 시작 전부터 기분 좋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한 동부화재는 신용현과 최준용이 연속 9점을 합작하며 초반부터 KB국민은행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신용현은 경기 초반부터 발이 느린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자신의 주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최준용은 경기 초반 블록슛과 스틸에 이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동부화재의 페인트 존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신용현과 최준용이 9점을 합작하며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동부화재는 1쿼터 후반 신용현이 3점포 2개를 터트리며 24-6으로 18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신용현과 최준용이 1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동부화재는 KB국민은행을 상대로 1쿼터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KB국민은행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이 마냥 무기력했던 것은 아니었다. 2쿼터 들어 동부화재의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28-19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송성섭이 3+1점 슛 두 방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조욱진까지 2+1점 슛을 터트리며 +1점선수들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 날 김정수, 이병기 등 빅맨들이 대거 결장하며 전력의 공백이 있었던 KB국민은행은 2쿼터 한 때 9점 차까지 따라 붙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젊은 피 동부화재는 쉽사리 곁을 주지 않았다. 자신들의 방심으로 9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동부화재는 34-22로 전반을 마치며 다시 한 번 전열을 정비했다. 3쿼터 중반까지 11점 차의 간격을 유지하던 동부화재는 3쿼터 중반 신강현의 바스켓 카운트를 신호탄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가드 신강현의 바스켓 카운트로 39-26으로 점수 차를 벌린 동부화재는 이후 신용현과 장승호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43-2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완전히 상승세를 탄 동부화재는 신강현과 백광현이 앨리웁 플레이까지 연출하며 3분여 만에 49-29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중반 3분 동안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인 동부화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은 듯 더욱 더 거세게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장승호와 신용현의 3점포까지 터지며 화력 시위를 펼친 동부화재는 발이 무뎌진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장승호와 신용현 번갈아 가며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62-38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리드했다.
3쿼터에만 24점 차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동부화재는 이미 승부가 판가름 난 4쿼터에도 자신들이 목표했던 다득점에 다가서기 위해 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에도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KB국민은행의 실책을 유도하며 속공 득점을 쌓아갔다. 신용현과, 최준용이 4쿼터에만 17점을 합작하며 한 번 화력 시위를 펼친 동부화재는 일방적인 우세 속에 88-48로 40점 차 대승을 완성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일찌감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40점 차 대승에 성공한 동부화재는 시즌 1승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동부화재 신용현이 선정됐다. 홀로 35점을 퍼부으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신용현은 "앞선 두 경기에서 연달아 역전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좋진 않았다.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다 보니 경기 막판 운영 능력에서 미숙함을 보이며 두 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고, 3쿼터 중반에 이미 20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손쉽게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승리할 수 있게 되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경기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힌 신용현은 "이전 경기들에서는 우리의 경기 준비가 타 팀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농구라는 것이 조직력이 필요한데 우리 팀은 그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선수들이 개인기가 좋은 만큼 그 개인기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힘이 필요한데 이전 경기들에서는 그런 것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 어렵사리 시즌 첫 승을 거둔 만큼 예선 마지막 경기와 결선 두 경기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 다음 경기부터는 부상에서 회복한 우리 팀의 센터도 복귀하는 만큼 더 좋은 전력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KB국민은행 48(6-24, 16-10, 16-28, 10-26)88 동부화재
*주요선수기록*
KB국민은행
송섭섭 14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욱진 13점, 6리바운드, 2스틸
박상원 9점, 6리바운드, 1스틸
동부화재
신용현 3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준용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장승호 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승트, 2스틸, 1블록슛
신강현 15점, 1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9B3399901F7E8C7A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