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남대열 인터넷기자] 올 시즌도 피닉스 선즈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2월 6일 현재 피닉스는 경기당 평균 106.2점(전체 3위)을 올리며 지난 시즌(102.4점, 전체 11위)에 비해 한층 더 뜨거워진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에릭 블렛소(26, 185.4cm)와 브랜든 나이트(24, 191cm)가 있다. 켄터키 대학 선후배인 블렛소와 나이트는 이번 시즌, 나란히 데뷔후 최고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 블렛소 : 19경기 출전 평균 22.2점 3.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9스틸 PER 22.5
▷ 나이트 : 20경기 출전 평균 21.7점 4.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4스틸 PER 19.9
블렛소는 득점력과 함께 넓은 시야를 앞세운 공격 전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3점슛(1.1개, 32.4% → 1.8개, 39.5%)이 늘어난 가운데, 팀내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매특허인 돌파도 여전하다. 경기당 평균 드라이브인 득점이 12.5점으로 리그 2위다. 적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침투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트는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선수다. 그는 단시간에 팀 적응에 성공, 블렛소와 빠른 농구를 함께 이끌고 있다. 또한, 올 시즌 3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득점력을 보였다. 지난 11월 16일(미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는 나이트는 30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블렛소와 나이트는 선수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PER(Player Efficiency Rating)수치에서도 올스타 레벨에 가깝다. 그만큼 효율적인 공격 농구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두 선수의 효율성과는 달리, 팀 성적은 그렇지 못하다. 피닉스는 8승 12패로 서부지구 10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1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겼다. 수비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주전 센터인 타이슨 챈들러의 부진한 경기력이 피닉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챈들러는 15경기에 출전해 5.0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Offensive Rating) 부문 전체 1위(133.4)에 오른 모습과는 대조적인 부분.
챈들러는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고 보드 장악력도 예전 같지 않다. 현재 챈들러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마키프 모리스, 알렉스 렌 같은 빅맨들은 골밑에서 적극적인 도움 수비, 리바운드 경합을 펼쳐 팀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공격력만큼은 서부 컨퍼런스에서 빠지지 않을 전력으로 평가되는 피닉스. 과연 이들이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극복하고 험난한 서부 레이스를 뚫을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켄터키 출신 백코트가 그 큰 무대에서도 공격농구 행진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
다.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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