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공백’ 동부, 인삼공사는 못 넘었다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06 15: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윤호영 없는 동부가 KGC인삼공사라는 산은 못 넘었다.

원주 동부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2-93으로 패했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에 실패, 6위로 내려앉았다.

동부에 주어진 과제는 윤호영의 공백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윤호영은 지난 2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갑작스러운 허리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동부는 윤호영이 없는 가운데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좀 더 냉정히 행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모비스전은 상대 외국선수 2명 모두 5반칙 퇴장 당한 가운데 따낸 신승이었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23점차 완승을 거뒀지만, 오리온 역시 애런 헤인즈의 부상 이후 팀 전력이 크게 저하된 터.

김영만 감독은 윤호영의 몸 상태에 대해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통증은 완화됐다고 하는데…. 돌아가면서 다친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동부는 김봉수를 선발로 투입하며 KGC인삼공사에 맞섰다. 윤호영 공백으로 가중될 김주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실제 김봉수는 1쿼터에만 4리바운드를 따냈고, 이 가운데에는 두경민의 3점슛을 이끌어낸 공격 리바운드도 있었다.

하지만 터프하게 수비하는 스타일인 만큼, 반칙도 잦았다. 김봉수는 1쿼터 5분 48초만 뛰고도 3개의 반칙을 범했다.

김주성은 계획보다 빠른 1쿼터 중반 투입됐고, 이때부터 김주성은 부담을 안고 뛸 수밖에 없었다. 코트에 나선 김주성은 웬델 맥키네스와의 2대2 공격을 효율적으로 시도하는가 하면, 3점슛까지 터뜨렸다.

다만, 김주성의 반칙도 쌓인다는 게 문제였다. 김주성 역시 전반에 3개의 반칙을 범했고, 동부는 4쿼터에 대비해 김주성의 3쿼터 출전시간을 조절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김주성은 3쿼터 3분 54초만 뛰었고, 동부의 전력은 내·외곽에 걸쳐 반감됐다. 전반에 37실점했던 동부는 3쿼터 들어 마리오에게만 5개의 3점슛을 내주는 등 36실점했다.

3쿼터를 12점 뒤처진 채 마친 동부는 4쿼터 들어 맥키네스와 두경민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동부로선 어느 때보다 윤호영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 사진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