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사이먼 출전시간 25분 제한 이유는?

곽현 / 기사승인 : 2015-12-06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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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사이먼의 출전시간을 25분으로 맞추려는 이유가 있다.”


6일 열린 SK와 전자랜드의 경기. 경기 전 만난 SK 문경은 감독과 대화 도중 데이비드 사이먼(33, 203cm)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문 감독은 사이먼의 출전시간을 의도적으로 25분에 맞추려고 한다고 했다. 이유가 뭘까?


“사이먼이 경기 중 많이 쉰다. 쉰다는 게 경기가 잘 풀릴 때, 안 풀릴 때 다르다. 안 풀릴 때 많이 쉬는 편이다. 예를 들면 선형이가 공을 갖고 있을 땐 스크린을 잘 가는데, 다른 선수가 공을 잡으면 잘 안 갈 때가 있다. 스크린을 가도 받아먹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사이먼의 출전시간을 25분 정도로 맞추려는 이유가 (능력치를 ) 더 짜내려고 하는 것 때문이다. 좀 더 부지런하게 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먼은 분명 좋은 선수다. 좋은 신체조건을 이용한 득점력과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스크린과 도움수비 등 한국농구에서 필요로 하는 세밀한 기술들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러한 부지런함이 기복 없이 이뤄지기를 문 감독은 바라고 있는 것.


이날 SK는 전자랜드와 접전 끝에 61-67로 패했다.


사이먼은 24점 1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았지만, 턴오버(3개)가 좀 나왔고, 마지막 골밑장악력이 조금 아쉬웠다.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힐에게 블록슛을 당했고, 점프슛은 링을 빗나갔다.


이날 사이먼의 출전시간은 36분 20초로 평균 출전시간(27분 40초)보다 훨씬 많았다. 문 감독의 말대로 평소 출전시간보다 많았던 것이 체력적으로나 집중력에서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물론 SK는 이날 사이먼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 득점에서 알 수 있듯 사이먼 외에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2쿼터에 스몰라인업을 쓰면서 사이먼을 쉬게 해주려고 했다. 3쿼터 사이먼의 체력을 좀 비축했어야 했는데, 3쿼터에 뒤지는 경기를 하면서 밀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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