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MVP] 선두 그룹을 향한 그들의 공헌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12-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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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원모 기자] 어느덧 2015년 마지막 달력인 12월이다. 프로농구는 3라운드가 한창인 가운데 헤인즈의 부상 공백으로 1위 오리온이 4연패에 빠지는 동안 모비스가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위 그룹인 전자랜드, SK, LG도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반등의 초석을 마련했다. 12월 첫째 주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 중, 주간 MVP를 선정해 보았다.



“앞으로 더 좋은 기록도 깼으면 좋겠다. (통산득점 3위)축하하고, 앞으로도 후배들이 김주성, 양동근을 많이 본받아야 한다.” (2일 모비스와의 경기 후 김영만 감독)




“10,000득점까지 가고 싶다. 거기에 1000블록까지 달성하는 것을 은퇴하기 전 목표로 삼고 있다. 1000블록 기록까지 속도가 아직 나지 않고 있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5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지금도 위기가 있지만 차근차근 경기할 계획이다. 4라운드에는 외국선수 2명이 2, 3쿼터에 뛰는데, 거기에서 우위를 점해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5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김주성 3경기 평균 11.3득점 4리바운드 4.6어시스트 3점슛 1.3개


김주성. 이름만으로 존재감을 가진 그다.


올해로 데뷔 14년 차인 김주성은 레전드다. 각종 국제무대 활약은 물론, 현 소속 팀 동부에서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했고 현재도 팀의 중심에서 후배들과 함께 뛰고 있다.


단순히 정신적인 멘토 역할만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김주성은 올 시즌 15경기 평균 1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에 있는데, 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외국선수 두 명과 허웅, 두경민 그리고 김주성이다. 허웅과는 무려 14살 차이가 난다.


김주성은 지난 2일 모비스전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쿼터 3분 42초를 남기고 출전, 등장과 함께 모비스를 추격하는 3점슛에 성공했고, 2쿼터에도 모비스가 달아날 때 4득점을 올려 7득점을 기록해 서울 SK 문경은 감독을 제치고 통산득점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김주성은 추승균(KCC 감독, 10,019점), 서장훈(방송연예인, 13,231점)의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최근 김주성은 패스와 3점슛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뽐내고 있다. 동부의 복덩이로 거듭난 맥키네스는 김주성을 ‘키 큰 포인트가드’라고 칭하며 김주성의 패스에 감탄사를 보냈다. 그 도 그럴 것이 김주성은 지난 5일 오리온전에서 7어시스트를 뿌렸다. 7어시스트는 양 팀 최다 기록이었다.


3점슛도 정확하다. 김주성은 지난달 1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6일 KGC인삼공사전까지 6경기 연속 3점슛을 1개 이상 성공시키고 있다. 시도 자체가 37개로 많지 않았지만, 19개를 성공시켜 올 시즌 51.35%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쯤 되면 전문 슈터의 향기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전드 김주성은 우리나라 나이로 36살로 선수 생활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김주성이지만, 여전히 위력적이고 소속 팀 동부에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김주성(11표) 김선형(4표) 함지훈(1표)
권수정 기자- 맥키네스가 바라본 김주성은 키 큰 포인트가드
강성민 기자- 은퇴할 때가 되니 농구 보는 눈이 더 좋아졌다.
변정인 기자- 계속 발전하는 팀의 최고참 선수
최원형 기자- KBL의 역사 제조기





“기분 정말 좋다. 체육관 안에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 KCC 팬들은 KBL 1등 팬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팬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이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6일 삼성과의 경기 후)




“생일 축하한다. 나를 KCC로 데려와줘 고맙다. 감독님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KCC는 앞으로 더 잘될 것이다.” (6일 삼성과의 경기 후)




안드레 에밋 1경기 33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단신 외국선수 테크니션 NO.1 에밋이다.


에밋은 올 시즌 외국선수 선발 과정에서 장, 단신 제도가 도입되면서 1라운드 5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1라운드 선발 선수 중 단신으로 분류된 이는 에밋이 유일했다. 그만큼 가진 기량과 재능은 특출났고 많은 구단들이 군침을 흘린 선수였다.


에밋은 7일 기준으로 올 시즌 27경기 동안 23분만을 뛰며 20.3득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 관해선 이미 정평이 나있던 만큼 출전 시간 대비 고득점을 뽐내고 있다.


그런 에밋도 시즌 초반만 해도 에밋은 한국 농구에 적응하는데 다소 더딘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력은 놀랍다. 에밋은 지난 6일 삼성전에서 33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KCC의 4연승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에밋 특유의 돌파에 이은 스텝과 중거리슛은 삼성 입장에선 곤욕이었고 에밋의 득점을 제어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았다.


시즌 전, 단신 외국선수 제도 도입으로 화려한 테크니션 성향의 선수들이 코트를 수놓기를 기대했지만, 일부 구단의 외국 선수들은 적응 실패로 짐을 쌌고 언더사이즈형 빅맨이 다시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에밋은 주위 환경이 변할 때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KCC에서 펼치고 있고 플레이만큼이나 화려한 NBA 경력은 보너스다.


추승균 감독의 생일이었던 12월 6일, 승리라는 가장 큰 선물을 전한 에밋. 에밋의 화려하면서도 실속 있는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눈이 즐거워진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안드레 에밋(6표) 웬델 맥키네스(5표) 마리오 리틀(5표)
양준민 기자- KBL 접수를 시작하겠다고 전해라~
강현지 기자- 4라운드 kcc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김기웅 기자- Coach, Happy Birthday!
홍아름 기자- 33득점과 9리바운드로 추 감독님 향한 42개 초 완성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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