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 펄펄’ 인삼공사, 케이티 제압…1위 1경기차 추격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08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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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선두 도약을 향한 KGC인삼공사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4-89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 그룹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도 1경기로 줄어들었다.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고 있는 케이티전 연승 행진은 ‘5’로 늘렸다.


박찬희(24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매 쿼터 3점슛을 터뜨리며 개인 1경기 최다득점 2위 기록을 세웠다. 박찬희의 1경기 최다득점은 2011년 10월 18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25득점이다. 이정현(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고비마다 공격력을 뽐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케이티는 2연패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해 공동 5위 그룹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8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3경기다. 더불어 팀 공격을 이끌던 조성민(13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4쿼터 막판 발목부상을 입어 향후 행보에 악영향을 받게 됐다.


KGC인삼공사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양희종과 찰스 로드가 리바운드를 도맡은 가운데 박찬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발휘한 덕분이다. KGC인삼공사는 박찬희가 11득점을 집중시켰고, 강병현의 3점슛까지 묶어 25-18로 1쿼터를 마쳤다. 11득점은 박찬희의 개인 1쿼터 최다득점 신기록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점슛이 1쿼터에 비해 잠잠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야투 난조도 2쿼터 막판 3분간 2실점한 수비로 메운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6점 앞선 채 끝냈다.


KGC인삼공사에 위기가 찾아온 건 3쿼터였다. 3점슛은 되살아날 기미를 보였지만, 속공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정돈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급기야 3쿼터 중반에는 주도권까지 넘겨줬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에 아껴뒀던 이정현이 폭발력을 발휘, 조성민에 맞섰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4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70-7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박찬희와 강병현의 공격력에 힘입어 앞서나가면, 케이티가 심스의 골밑공격으로 추격하는 형국이 계속됐다.


KGC인삼공사가 승기를 잡은 건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5점차로 앞서있던 경기종료 58초전 양희종이 스틸에 성공했고, 이를 박찬희가 로드의 덩크슛으로 연결시켰다. KGC인삼공사가 7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케이티는 같은 날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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