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또 100득점’ 상무, 동부 꺾고 7연승 질주(8일 종합)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2-08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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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상무가 시즌 4번째 100득점을 달성하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8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D리그 원주 동부와 신협 상무의 경기에서 상무가 105-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D리그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시즌 D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반면 동부는 이날 패배로 2승 5패를 기록하며 A조 최하위로 처졌다.


1쿼터 초반부터 쾌조의 슛 감을 자랑한 상무는 경기 초반에 잡은 리드를 동부에 내주지 않았다. 동부도 2쿼터 중반 동부가 5점 차이로 좁히며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쿼터 한때 30점 차이로 상무에 뒤지면서 승기를 내주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상무는 26개의 3점슛 중 15개(57.7%)를 성공시켰다. 동부도 25개 중 13개(52%)를 성공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또한 양 팀은 각각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공격농구를 펼쳤다.


김시래는 22득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첨병으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진수(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차바위(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관희(13득점 4리바운드), 변기훈(12점)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동부에서는 박지훈(2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최윤호(17득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3점슛 세례를 보여줬다. 상무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6/9, 2개 : 김시래, 1개 : 이관희, 차바위, 최진수, 성재준)를 성공시키며 동부를 압도했다. 이에 맞선 동부에서는 최윤호가 3점슛 3개를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날카로운 슛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동부는 대부분의 공격을 최윤호에게 맡기며 다소 소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베테랑 김봉수도 공수에서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는 1쿼터에만 31점을 득점하며 동부에 12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31-19).


2쿼터 동부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되었다. 동부는 상무가 박래훈을 투입한 후 다소 주춤한 사이 박지훈의 3점슛 3개로 상무를 5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30-35). 하지만 김상규의 3점슛이 동부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상무는 김시래의 공수 활약(4득점 2스틸)으로 동부에 47-37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엔 양 팀의 득점 쇼가 펼쳐졌다. 양 팀은 3쿼터에만 합쳐서 60점(상무 : 34점, 동부 26점)을 퍼부었다. 도화선의 주인공은 변기훈. 전반에는 공격 기여도가 미미했던 변기훈은 3쿼터가 시작되서 최윤호를 뚫고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쇼타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변기훈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3쿼터에만 12점(3점슛 2개 포함)을 득점했다. 동부도 출전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상무의 기세를 누르려했다. 그러나 점수 차는 점점 벌어지며 상무는 동부에 18점차로 크게 앞선 채 3쿼터 쇼타임을 마무리했다.


이어 4쿼터, 이미 승부의 추가 상무를 향해 어느 정도 기울어진 상황. 3쿼터까지 출전시간이 적었던 민성주마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상무는 4분가량 남은 상황에서 동부에 30점 차이로 앞섰다(99-69). 이미 동부가 따라잡기에는 무리인 상황. 상무는 동부를 105-82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선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D리그 맞대결에서는 SK가 85-81로 삼성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고 2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총 11번의 역전이 발생했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전까지 5점 차 이내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살얼음판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인 SK가 삼성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김경언은 40분을 소화하며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지켜냈다. 정준원(17득점 4리바운드)과 이승환(11득점 4스틸)도 각각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김경언의 뒤를 받쳤다. 김태형은 3점슛 5개를 포함 25득점을 올리며 경기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지만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박승리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1쿼터. 박승리는 1쿼터 초반에만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승리의 복귀는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박승리는 1쿼터 3분 43초 남은 상황에서 동료인 김경언의 발을 밟고 말았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박승리는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양 팀은 4점차 이내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삼성이 19-17 2점차로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초반 삼성이 한 발 앞서나갔다. 이호현, 박재현 2명의 가드를 활용한 유기적인 패스플레이가 외곽찬스를 만들어냈다. 삼성은 장민국(3점슛 2개)과 김태형(3점슛 1개) 쌍포를 앞세우며 28-23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SK도 당하고 있기만 할 수는 없었다. 김경언과 이승환의 득점과 권웅용의 자유투 2개로 33-31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김경언과 한상용은 송창무를 앞에 두고도 과감한 돌파로 점수 차를 조금 더 벌려놓았다(41-35). 하지만 이날 슛감이 좋았던 김태형의 5득점과 신재호가 수비를 등지고 던진 서커스슛이 버저와 함께 림을 통과하며 삼성은 42-41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초반도 2쿼터와 마찬가지로 삼성이 우세를 가져갔다. 박재현의 3점과 이호현, 송창무의 득점으로 삼성은 SK에 5점 차로 앞서나갔다(49-44). 그러나 이후 SK가 내외곽에서 삼성의 수비를 교란하며 연속 11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55-49). 기세를 완전히 빼앗긴 삼성.


그러나 박재현과 송창무가 해결사들이었다. 삼성은 박재현의 3점슛과 박재현, 송창무의 2대2를 통해 10점을 가져가며 61-6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승준이 역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2점슛을 성공시키며 62-61. 숭부는 4쿼터에 판가름 나게 되었다.


그리고 4쿼터. 삼성은 박재현과 신재호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66-62). 하지만 SK에는 김경언과 이승환이 있었다. 삼성이 송창무의 외곽에서의 실책 2개로 잠시 멈칫한 사이 SK는 이승환의 3점과 김경언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69-68).


삼성은 송창무 대신 김명훈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했지만, 이승환의 3점슛 2개가 림을 갈랐다.


1분 24초가 남은 상황에서 점수는 81-76. SK의 5점 리드. 이후 SK는 삼성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며 85-81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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