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경언 “승리야, 미안해” 고백한 사연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2-08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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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김경언(26, 185cm)의 근성이 빛났다.


서울 SK가 8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D리그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고 2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총 11번의 역전이 발생했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전까지 5점 차 이내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살얼음판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인 SK가 삼성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SK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김경언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40분 내내 코트를 지켰던 김경언은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했다. 3점슛 3개는 모두 놓쳤지만, 과감한 돌파로 삼성의 수비를 어지럽혔다. 특히 송창무를 앞에 두고도 자신감 있게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A. 이전 경기까지 3연패 중이었는데, 일단 오늘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지난주에는 빅맨이 한 명 밖에 없어서 미스매치 상황이 많아 경기를 푸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빅맨들(이승준, 이대헌)이 D리그에 참가한 덕분에 제대로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


Q. 가드싸움이 치열했다.
A. (한)상웅이 형과 나는 미국에서 온 후 손발을 많이 맞춰왔다. 상대 가드진(이호현, 박재현)이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이지만, 그들에게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가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본다.


Q. 박승리가 발목 부상 이후 D리그 첫 경기를 소화하던 중 다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박승리의 상태는 어떠한가?
A. (머쓱하게 웃으며)아, 사실 (박)승리 발목이 내 발을 밟으면서 조금 돌아갔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 더 빨리 피해줬으면 다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승리가 스스로 충격을 줄여서 크게 다치진 않았다. 그래도 본인이 이 이상 크게 다칠까 두려워하더라.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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