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리그 병행' 전자랜드 이현호 "되든 안 되든 도전하겠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0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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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D리그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승승장구하며 경기에 뛴다. 우리도 보고 느껴야 한다. 아직 절반이 남았다. 반전을 일으키겠다. 되든 안되든 해봐야 한다.” 전자랜드 플레잉코치 이현호(35, 192cm)의 말이다.



인천 전자랜드 이현호는 지난 7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94-76으로 모비스를 제압했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D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송수인(2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박진수(2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55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함께한 이현호는 “수인이와 진수가 정말 잘한다. 후배들이 잘하는 것을 지켜보고, 모자라는 것을 이야기해줬다. 우리가 상대 팀보다 더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현호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D리그를 찾았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정규리그 경기에 못 뛰었다. 최근에는 본리그와 D리그를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본리그에서 전자랜드는 9승 18패를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외국선수와 국내선수의 잇단 부상에 힘을 내지 못한 것. 이를 바꾸기 위해 이현호의 독려가 필요하다. 유도훈 감독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현호를 보다 빨리 투입했다.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이현호는 “운동량이 부족하다. 그만큼 나이가 든 것 같다. 형들을 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엇박자가 난다. 조금씩 준비 중이고, 시즌 중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호는 이날 D리그 현장에서 반가운 후배들도 만났다. 상무에 입대한 팀 후배 김상규와 차바위를 본 것. 김상규는 오는 1월 제대 후 전자랜드에 복귀한다. 차바위는 올해 입대해, 한 시즌 뒤 돌아올 예정.


이현호는 “나한테는 늘 막내 같은 동생들이다. 팀이 힘들 때 같이 해 기억에 남은 후배다. 코트에서 나가면 그리워질 것 같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현호는 “1월에 상규가 돌아오는데 준비를 잘해서 코트에서 성장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차바위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항상 잘하고, 몸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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