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현재 유럽프로농구에서는 유럽리그 경기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컵 대회인 유로리그와 유로컵 정규시즌 경기들이 열리고 있다. 유로리그와 유로컵 모두 8라운드가 끝이 난 상태. 점프볼에서는 앞으로 유로리그, 유로컵 경기 결과와 함께 관련 소식들을 전할 예정이다.
※ 유로컵 경기방식
36팀이 참여하는 유로컵 정규시즌 경기의 경우, A, B, C, D, E, F조에 총 6팀이 편성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조 상위 4위까지 24팀이 32강 조별리그(Last 32)에 올라가며, 24팀 외, 나머지 8팀은 유로리그 정규시즌 탈락 팀들이 합류하게 된다.
32강 조별리그는 2016년, 1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게 되며, G, H, I, J, K, L, M. N조에 4팀이 편성되어, 각 조 2위까지 16강전에 진출한다.
2월 23일에 열리게 되는 16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게 되며, 이 2번의 경기로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만약 1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를 기록할 경우, 2경기에서 득점을 더 많이 올린 팀이 8강에 오른다.
8강전은 3월 15일부터 펼쳐지게 되며, 16강과 마찬가지로 홈 앤드 어웨이로 2번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4강은 3월 29일과 4월 6일, 결승은 4월 22일, 27일에 열리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16강, 8강과 마찬가지로 1승 1패가 될 경우, 2경기 합산으로 총 득점이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정규시즌 순위
A조
1위 빌바오 바스켓(스페인) 6승 2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2위 돌로미티 에네르기아 트렌토(이탈리아) 6승 2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3위 유니온 올림피아(슬로베니아) 4승 4패
4위 JSF 낭테르(프랑스) 3승 5패
5위 EWE 바스켓 올덴부르크(독일) 3승 5패
6위 텔레콤 바스켓 본(독일) 2승 6패
B조
1위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6승 2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2위 레지오 에밀리아(이탈리아) 5승 3패
3위 MHP 리젠 루트비히스부르크(독일) 5승 3패
4위 알바 베를린(독일) 4승 5패
5위 르 망 샤르트 바스켓(프랑스) 3승 5패
6위 에넬 바스켓 브린디시(이탈리아) 1승 7패
C조
1위 발렌시아(스페인) 8승 무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2위 CAI 사라고사(스페인) 5승 3패
3위 우마냐 레이어 베니스(이탈리아) 4승 4패
4위 라티오팜 울름(독일) 3승 5패
5위 프록시머스 스피루 샤를루아(벨기에) 3승 5패
6위 낭시(프랑스) 1승 7패
D조
1위 유닉스 카잔(러시아) 5승 3패
2위 트라브존스포르(터키) 5승 3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3위 아리스 테샬로니키(그리스) 5승 3패
4위 반빗 반디르마(터키) 4승 4패
5위 부드스노스트 볼리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3승 5패
6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2승 6패
* 트리브존스포르는 2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32강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유로컵 정규시즌이 2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5위 포드고리차에게 2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고리차가 전승을 하고, 트리브존스포르가 전패를 한다고 해도, 트라브존스포르가 32강에 진출한다.
E조
1위 제니트 샹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7승 1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2위 아브또드르 사라토프(러시아) 6승 2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3위 베식타스(터키) 3승 5패
4위 솔노키(헝가리) 3승 5패
5위 PAOK 테샬로니키(그리스) 3승 5패
6위 례트보스 리타스(리투아니아) 2승 6패
F조
1위 갈라타사라이(터키) 6승 2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2위 니주니 노브고로드(러시아) 5승 3패 -> 32강 조별리그 진출
3위 넵튜나스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 5승 3패
4위 AEK 아테네(그리스) 3승 5패
5위 하포엘 예루살렘(이스라엘) 3승 5패
6위 크라스늬이 아크짜블 볼고그라드(러시아) 1승 7패
올 시즌, 유로컵에서 가장 주목해볼 팀은 현재 스페인리그 1위에 올라있는 발렌시아다. 성적만 놓고 보면, 가히 스페인리그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라고 부를만 하다. 발렌시아는 현재 스페인리그(9승 무패)와 유로컵(8승 무패)을 통틀어, 17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팀 짜임새가 좋고, 개인 기량도 매우 뛰어나다. 즉 5-5, 1-1 농구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다는 뜻이며, 미국 출신의 장신 빅맨 저스틴 해밀턴(213cm, 포워드), 스페인에서 촉망받는 젊은 가드인 기욤 비베스(193cm, 가드), 스페인 국가대표팀 출신의 페르난도 산 에메테리오(199cm, 포워드), 라파 마르티네즈(192cm, 가드), 프랑스 출신 가드 앙투완 디옷(192cm, 가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보얀 듀블레비치(206cm, 포워드), NBA 레전드인 잭 시크마의 아들인 루크 시크마(203cm, 포워드), 블라디미르 루치치(202cm, 포워드) 등 모두 상대팀을 언제든지 힘들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아쉽게 힘키에서 패배한 스페인리그의 카나리아도 이번 유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이 팀은 선수들도 괜찮지만 감독을 더 주목해서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카나리아의 감독,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당황하게 만든 스페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로, 수많은 유럽 유망주들을 좋은 선수로 키워냈다.
리키 루비오(193cm, 가드), 루디 페르난데스(198cm, 가드/포워드), 알렉스 아브리네스(198cm, 가드/포워드), 에르난고메즈, 요한 사스트레(201cm,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포워드/센터), 토마스 사토란스키(201cm, 가드), 파우 가솔(216cm, 센터),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 등이 모두 유망주 시절, 그의 지도를 받았다.
팀의 핵심 득점원인 카일 쿠릭(193cm, 가드)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곤자가대 출신의 가드, 케빈 판고스(185cm, 가드)와 알렌 오미치(217cm, 센터)가 쿠릭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카나리아의 파울리는 아직 성인무대에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이토 감독이 서서히 출장시간을 늘리면서, 살뜰하게 키우고 있는 중이다.
발렌시아와 같은 조(C조)에 속해 있는 스페인리그의 사라고사는 팀 전력상으로 유로컵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될만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사라고사는 현재 강등권 바로 위의 순위인 16위(2승 7패)에 올라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다.
하지만 유로컵에서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들의 ‘스페인리그 성적 ↓, 유로컵 성적 ↑’ 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도 관심사. 현재 팀의 주장이자 작년, 사라고사로 이적해온, 사스트레와 장신 빅맨 행크 노렐(213cm, 센터), 세르비아 출신의 왼손잡이 파워포워드, 스테판 옐로바치(208cm, 포워드)와 토마스 벨라스(188cm, 가드)가 올 시즌, 사라고사의 핵심 선수들이다.
2013-2014시즌, 유로컵 준우승팀인 VTB 리그의 유닉스 카잔과 카잔과 같은 리그에 속해있는 제니트,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도 올 시즌, 유로컵에서 주목해서 봐야 될 팀이다.
# 사진_ FIBA 유로컵 홈페이지
# 영상_ 유투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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