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워드 교체 수순…언더사이즈 빅맨 영입

곽현 / 기사승인 : 2015-12-10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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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삼성도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단신 외국선수 론 하워드(33, 188cm)를 교체할 예정이다. 4라운드 승부수를 던지려는 삼성이다.


삼성은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 하는 하워드를 교체하고 골밑성향이 강한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25, 192.8cm, 106.2kg)로 그 자리를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출신의 와이즈는 최근까지 아이슬랜드 리그에서 뛰었다. 와이즈는 5경기를 뛰며 경기당 22.6점 11.6리바운드 1.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필드골성공률은 50.6%였으며, 3점슛은 10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프리드로우 성공률은 52%로 그다지 높지 못 했다.


트라이아웃 당시 와이즈는 192.8cm, 106.2kg으로 단단한 체격조건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와이즈에 대해 “대학 때 포지션은 4번이었다. 운동능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단단한 스타일이다.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미드레인지 부근 득점 능력이 좋다. 슛이 나쁘지 않고, 패스능력도 괜찮다. 3점 라인 밖으로는 잘 나가지 않는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8일 입국한 와이즈는 현재 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최근 KBL은 웬델 맥키네스, 커스버트 빅터 등 언더사이즈 빅맨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외곽에서 주로 활약하는 테크니션 유형의 선수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삼성은 3라운드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 한 하워드 대신 골밑 성향이 강한 와이즈를 영입해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와이즈의 경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틀리프가 쉴 때 골밑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 반면 외국선수 둘이 뛰는 2, 3쿼터 김준일, 문태영과의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는 숙제가 될 것이다.


삼성은 아직 와이즈의 교체를 확정짓지 않았다. 1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까지 하워드가 출전하고, 선수 등록 후 12일 LG와의 홈경기부터 와이즈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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