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뒤 기회’ 삼성, 라틀리프 없이 인삼공사 잡았다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10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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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최창환 기자] 삼성이 마침내 KGC인삼공사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3-8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3쿼터 막판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문태영(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준일(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공백을 메웠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에서 4승, 4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더불어 KGC인삼공사전 5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공동 선두 그룹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했고, 덕분에 문태영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주희정의 3점슛 2개도 기선을 제압하는데 큰 힘이 됐다. 삼성은 론 하워드의 자유투까지 묶어 24-14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이정현에 대한 수비가 흔들렸지만, 계속해서 공격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의 장기인 속공도 최소화시킨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까지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삼성은 후반 들어 위기를 맞았다. 마리오 리틀과 신경전을 펼치는 등 경기 내내 예민한 반응을 보인 라틀리프가 3쿼터 막판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삼성은 이탓에 4쿼터 중반 5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삼성이었다. 하워드와 문태영을 앞세워 빠른 공·수 전환을 전개했고, 덕분에 KGC인삼공사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이정현이 경기종료 4분여전 5반칙 퇴장당한 것도 삼성에겐 호재였다.


문태영과 김준일의 골밑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은 삼성은 경기종료 1분 38초전 주희정의 자유투까지 묶어 11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오는 12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서울 SK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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