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안 흔들려야” 문태영, 과열에 대처하는 방법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1 0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위기에 처했던 삼성. 그러나 문태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 삼성이 지난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3-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15승 13패 단독 5위로 올라서며 4위인 전주 KCC를 1경기차로 따라잡았다. 또한 KGC인삼공사전 5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 또한 마감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준일이 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삼성 공격의 중심에는 문태영이 있었다. 1쿼터에만 야투율 100%로 7득점을 기록한 문태영은 이날 총 3점슛 1개 포함 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팀의 승리를 수호했다.

삼성은 유독 거친 몸싸움이 잦았던 이날 문태영과 라틀리프를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갈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전에서 유독 약했던 3쿼터에도 52-49, 3점차까지 좁혀진 격차를 다시 벌려나갔다.

그런 삼성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가 2분 15초 남은 상황, 61-54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의 핵심인 라틀리프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 당하게 된 것이다.

이 위기 앞에서 무너질 줄 알았던 삼성은 모두의 예상을 깼다. 오히려 문태영이 공격의 주축이 되며 72-57, 15점차로 3쿼터를 마감한 것. 문태영은 4쿼터 들어 3분 만에 김기윤에게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리기도 했지만, 아랑곳 않고 추가득점으로 팀 승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문태영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이번 시즌 세 경기를 모두 내줬는데 오늘 홈에서 기다리던 승리를 이뤄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Q. 경기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A. 우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세 경기를 모두 내줬다. 그런데 오늘 홈에서 승리로 설욕할 수 있어서 기쁘다.

Q. 오늘 유독 거친 경기였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는데?
A. 경기에서 심판을 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걸 알기에 이해한다. 심판의 판정에 크게 반응 하지 않으려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경기를 망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Q. 리드를 잡아가던 중 라틀리프가 퇴장당했고 본인 또한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공격의 주축이 되어 경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 라틀리프가 나가게 되면서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줘야 했다. 내가 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기에 한발 더 움직이려고 노력한 점이 주효한 것 같다.

Q. 올 시즌이 전환점을 돌았다. 시즌 전반을 어떻게 보낸 것 같나? 그리고 앞으로 어떤 시즌을 보내고 싶나?
A. 전반은 괜찮았지만, 완벽하진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 4라운드에 접어들며 규칙이 다시 바뀌기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팀이 지금 하나로 뭉쳐 잘 하고 있기에 앞으로 지금처럼만 계속 노력한다면 한계는 없을 것이다.

#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아름 기자 홍아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