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박형규 인터넷기자] “(양)희종이가 툭 쳐서 다른 선수들이 집어가는 공이 많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흐뭇하게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스틸’이다. 인삼공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평균 9.1스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스틸 개인순위에서도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높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스틸 1~3위는 이정현(1위, 1.89개), 박찬희(2위, 1.71개), 양희종(3위, 1.56개)등 모두 KGC인삼공사 소속 선수들이다.
비록 현재 스틸 3위지만, 김승기 감독대행은 팀 내 최고의 스틸능력을 지닌 선수로 양희종을 꼽았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희종이가 툭 쳐서 다른 선수들이 집어가는 공이 많다”라며 “희종이의 손기술이 뛰어나다. 아무리 전술이 좋아도 선수 개인의 기술이 없으면 스틸이 이루어지기 힘들다”라며 양희종의 스틸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양희종의 진가는 그대로 나타났다. 이날 선발출전한 양희종은 초반 주희정의 패스에 손을 툭 갖다 대며 오세근의 스틸을 유발했다.
2쿼터 휴식을 취하고 3쿼터에 나선 양희종은 3쿼터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본인의 장기인 강한 압박수비를 보이며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또한 론 하워드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에도 손을 대며 터치아웃을 시키기도 했다.
이날 양희종의 스틸 기록은 ‘0개’. 하지만 김승기 감독대행은 “케이티전(8일)에서도 희종이가 5스틸 정도 한 것 같았는데, 기록지에는 1스틸로 나오더라”라며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틸이 많다. 팀 내에서 스틸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며 양희종의 보이지 않는 수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팀 내 최고의 빠른 손을 가진 양희종은 오는 12일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스틸사냥에 나선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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