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비디오판독으로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잡아내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11일 울산에서 열린 오리온과 모비스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 이날 경기 3쿼터 2분 오리온 전정규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전준범이 끈질기게 따라붙어 슛을 막았다. 이 때 갑자기 전정규와 충돌한 전준범이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보지 못 한 심판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통해 상황을 확인했다.
중계방송의 느린 그림으로 확인해보니 전정규가 불필요하게 손을 써 전준범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심판은 전정규의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선언했다. 보통 비디오판독은 파울 같은 심판 고유의 권한은 건드리지 않는다. 터치아웃이나 샷클락처럼 육안으로 판별하기 힘든 부분을 주로 본다.
때문에 이번 장면은 다소 생소했다. 그렇지만 발 빠른 판단은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다. 이번 장면 역시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심판 3명의 눈을 속일 수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판독을 통해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는 점은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선 모비스가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78-59로 승리,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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