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이동현, 심혁보 콤비 활약으로 2연패에서 탈출한 101경비단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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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심혁보 콤비가 복귀한 101경비단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12월12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경기 후반까지 LG전자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고전한 101경비단이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서며 LG전자를 87-75로 물리치고 시즌 2승2패를 기록, 디비전1 결승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이동현, 심혁보 콤비가 2경기 연속 결장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봐야했던 101경비단. 왕년의 에이스 김남태까지 경기에 출장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건져내지는 못했다. 이제는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선 이동현과 심혁보는 LG전자와의 경기에 복귀하며 팀이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다.


앞선 두 경기에서 두 선수가 결장하며 스피드에서 많은 손해를 봤던 101경비단은 LG전자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며 자신들의 주특기를 마음껏 살렸다.


경기 초반 양창모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동현의 속공으로 12-6, 더블 스코어 차이로 리드를 시작한 101경비단. 2경기 만에 팀에 복귀한 심혁보와 이동현이 1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하며 19-12로 1쿼터를 리드한 101경비단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LG전자를 코너를 몰아붙이는데 성공했다.


2쿼터 초반 19-16으로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한 101경비단은 양정목이 골밑에서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양정목의 공격 리바운드는 골밑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후 연달아 수비를 성공 시킨 101경비단은 21-16으로 5점 차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집중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추격의 흐름이 끊기는 듯 보였던 LG전자는 박종찬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박종찬이 추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LG전자는 신하림이 곧바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21-20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비전1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위기를 넘긴 101경비단은 LG전자의 추격 흐름이 오래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1점 차로 쫓기던 위기 상황에서 심혁보가 3점포와 야투를 연달아 터트리며 급한 불을 끈 101경비단은 이후 양정목의 스틸이 이동현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며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경기의 흐름을 바꾼 101경비단은 센터 김영훈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냈고, 이후 LG전자의 어이없는 실책까지 나오며 LG전자의 추격세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상대 실책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101경비단은 2쿼터 후반 심혁보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1-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점 차로 쫓기던 위기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위기를 벗어난 101경비단은 2쿼터 후반 이동현의 환상적인 어시스트까지 나오며 40-31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의 위기를 벗어나며 3쿼터를 9점 차 리드 속에 시작한 101경비단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심혁보가 2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동현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난 사이 심혁보의 스틸로 2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간 101경비단은 3쿼터 중반 조한기의 3점포가 터지며 49-39로 10점 차 리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101경비단을 상대로 접전을 이어간 LG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3쿼터였다. 3쿼터 들어 상대의 압박 수비를 의식한 듯 어려운 패스로 일관하다 연달아 실책을 범한 LG전자. 실책에 발목이 잡힌 LG전자는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10점 차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3쿼터 후반 101경비단이 4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경기의 흐름이 다시 한 번 묘하게 바뀌었다. 101경비단 김영훈이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늘려갔던 101경비단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상대의 자유투 부진으로 추격의 기회를 잡은 LG전자는 3쿼터 후반 신하림과 배영진이 골밑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49-47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골밑 플레이로 101경비단 김영훈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상대 실수까지 겹치며 추격의 기회를 잡은 LG전자는 3쿼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박영민의 3점포까지 터지며 50-49로 역전에 성공했다.


101경비단에게는 예상치 못한 위기였다. 분명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놓치는 조그마한 실수가 추격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위기에 강한 101경비단은 역전을 허용한 이후 양창모가 3점포를 터트리며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창모의 3점포로 62-60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이후 두 번의 스틸에 성공하며 LG전자의 추격세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3점포를 터트렸던 양창모가 행운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낸 101경비단은 56-53으로 3점을 리드한 가운데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한 때 10점 차까지 리드하다 위기를 맞은 101경비단은 4쿼터 들어 심혁보와 이동현을 동시에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다. 4쿼터 초반 심혁보가 야투를 터트리며 5점 차 리드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이후 양정목의 속공까지 성공하며 60-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심혁보가 3점포까지 터트린 101경비단은 김영훈이 LG전자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는데 성공했다.


김영훈의 블록슛으로 흐름을 바꾼 101경비단은 양정목의 야투가 다시 한 번 터지며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67-56으로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동현과 심혁보의 스피드에 양정목의 야투가 터지며 다시 한 번 두 자리 수 리드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4쿼터 중반 다시 한 번 3점 차로 쫓겼지만 양정목이 연달아 골밑에서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 내며 10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LG전자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101경비단은 경기 종료 3분 전 이동현이 김영훈에게 다시 한 번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연결했고, 김영훈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LG전자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후 김영훈이 추가 자유투에게는 실패했지만 양정목이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이동현과 심혁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경기 종료 2분15초를 남기고 81-6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마지막 순간 승부의 추가 101경비단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2점 차로 도망가는데 성공한 101경비단은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서며 LG전자를 12점 차로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이동현과 심혁보 콤비가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며 2연패에 빠졌던 101경비단은 오원석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동현과 심혁보의 복귀와 양정목, 양창모 등 새 얼굴들이 제 몫을 해내며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01경비단 심혁보가 선정됐다. 이동현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을 도운 심혁보는 "2연패에서 벗어나게 되서 무척 기쁘다. LG전자가 이번 시즌 디비전1은 처음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난적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서 기쁘다. 디비전1 결승 진출의 관문이 높긴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연패 탈출의 소감을 밝혔다.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결장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심혁보는 "직업 특성상 매 경기 참석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대한 일정을 맞춰 보지만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전 2경기도 팀의 패배를 먼발치에서 지켜만 봐야 해서 너무나 아쉬웠다. 특히, 우리 팀은 연습 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은데 어려운 부분들을 잘 감내해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새로 합류한 직원들과 손, 발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심혁보는 "우리 팀은 특정 선수에게만 기대지 않기 때문에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상대 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앞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비전1 결승 진출이 목표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손, 발이 맞아가고 있는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기다려보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101경비단 87(19-12, 21-19, 16-22, 31-22)75 LG전자


*주요선수기록*
101경비단
심혁보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양정목 16점, 7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이동현 16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김영훈 12점, 14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


LG전자
신하림 21점, 21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6블록슛
이동훈 1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박영민 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재영 11점, 8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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