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돌아온 캡틴 리카르도 포웰이 유도훈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4-70로 이겼다.
KCC와의 포웰-힐 트레이드를 통해 변화를 노린 전자랜드는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돌아온 주장 포웰이 31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복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높이의 어려움은 있지만, 자멜 콘리가 골밑에서 잘 버텨줬다. 코트니 심스에게 20점을 줬지만 어쩔 수 없었다. 국내선수들이 포웰이 들어오면서 공격에서 반 박자 빠르게 찬스를 잘 잡으며 공격이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웰의 합류로 큰 변화를 줬지만, 수비전술이 많아질수록 국내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수비가 필요하다. 콘리가 리바운드를 10개를 해주며 잘해줬지만, 국내선수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상대적으로 높이가 좋은 케이티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9-39로 대등한 싸움을 한 것이 승리의 기틀이 될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공격리바운드 6개를 잡으며 적극적으로 임해준 콘리의 활약이 있었다.
돌아온 주장 포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캡틴 포웰은 31득점 11리바운드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포웰은 해결사로서의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을 적극적으로 살려주는 플레이로 슈터들의 사기를 복돋았다.
포웰의 활약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같이 몇 년간 해봐서인지 (11일)합류해서 바로 경기를 치러 존 공격 연습을 하지 못했다. 예전에 했던 걸 그대로 했는데, 포웰이 빈 곳에 패스를 잘 찔러줬다. 하지만 승부처에선 포웰에게 의존하기보다는 포웰에게서 파생되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내선수들이 적극성을 더욱 가져야한다”고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강조했다.
포웰을 통해 오랜만에 불을 뿜은 외곽슛에 대해선 “오랜만에 외곽포가 터졌다. 하지만 농구는 외곽만으로 할 수 없다. 좀 더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나와야한다. 외곽포가 안 터질 때 일수록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더욱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티를 상대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으로 올라가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유도훈 감독은 “올해 홈에서 팬들에게 많은 승리를 못 안겨드렸다. 팬들을 위해 최대한 승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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