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문경은 감독 “분위기 바꿀 수 있는 승리”

박형규 / 기사승인 : 2015-12-12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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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형규 인터넷기자] “연승하기 참 힘드네요” 경기 후 SK 문경의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6-9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SK는 10승 19패 공동 8위를 지켰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지난 경기 홈에서 인삼공사를 잡은 자신감을 살려 인삼공사의 홈 16연승 제물이 되지 않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실점,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경기는 문경은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전반,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운 SK는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10점 차로 크게 앞서갔다.

3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스펜서의 연속된 3점으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직전 김선형의 슛이 막히면서 연장에 돌입한 SK는 김선형, 사이먼, 박형철의 자유투 득점으로 96-93,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연승하기가 참 힘들다”라며 “오늘 경기 승리로 인해 선수들이 많이 자신감을 얻었다. 6강이 어렵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A. 연승하기가 참 힘들다. 오늘 중간 중간 이정석, 최원혁, 이대헌이 임무수행을 정말 잘했다. 특이 이대헌은 오세근을 상대로 리바운드와 수비 부분을 잘해줬다. 최근 경기 역전을 당하면 지는 경기가 많은데 오늘은 재역전을 해서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Q. 3쿼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A. 우리는 언더사이즈 빅맨 외국선수가 없다. 2,3쿼터 4번라인(파워포워드)에서 잘 버텨주고 앞선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가야 한다. 오늘 2쿼터에 (김)선형이와 스펜서가 잘해줬다. 3쿼터에는 앞선에서 밀리면서 상대에게 인사이드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하지만 스펜서가 연속으로 3점슛을 넣어줘서 상대의 수비가 흔들렸다. 3쿼터 동점이나 3점정도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경기 전 연승의 제물이 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A. 현재 팀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선수가 많아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인해 인삼공사의 홈 연승을 깼고, 이보다 우리가 첫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다. 아직 6강 기회는 있다. 선수들이 팀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 더 뛰어준 점이 고맙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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