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빛난 김지완, 전자랜드의 '현재'와 '미래'가 되다

권수정 / 기사승인 : 2015-12-13 07: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권수정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외곽슛이 터졌다. 그 중심에는 김지완(25, 187cm)이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84-70로 승리를 안았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외곽이 살아나야한다”라고 팀의 문제를 꼬집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4.86%(2위), 평균 6.9개의 3점슛(2위)을 자랑하던 전자랜드였지만, 올해는 31.86%(8위), 평균 6개(8위)로 저조한 외곽 공격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선수들은 유 감독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3방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 또한 가져갔다. 특히 이날 김지완은 35분 11초를 뛰며 16득점(3점 3개) 7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지완은 2012년에 전자랜드에 입단해 이번 시즌 27경기 평균 27분34초를 소화하고 있다. 개인 기록 또한 7.52득점 3.9어시스트로 해가 거듭 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이번 시즌 유독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활약한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25일 김지완은 케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7분 12초를 뛰며 17득점(3점 4개) 8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1월 28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케이티를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계속 만들었다. 이번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 또한 득점(17), 야투성공(6), 야투성공률(71.4%) 3점슛 성공(4), 3점슛 성공률(100%)을 모두 케이티를 상대로 기록했다.


김지완이 케이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날도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포웰과 함께 전자랜드의 공격에 앞장서며 1쿼터에만 8득점(3점 2개)을 올렸다.


2분 54초가 지나고 터진 김지완의 3점슛은 8-6, 역전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적재적소의 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젓는 포웰에게 3점슛을 포함한 득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나게 된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쐐기 3점슛으로 25-10,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는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지완의 어시스트로 자멜 콘리와 함준후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지완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가드인 이재도를 타이트한 수비로 마크해 전반 단 3점으로 꽁꽁 묶는 등 8점만을 허용했다.


앞으로 김지완은 포인트 가드로서 경기를 잘 이끌어 가야하는 것은 물론, 전자랜드의 미래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김지완에게 내려진 과제다.


#사진 –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수정 권수정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