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3연승이다. 조용한 강자 경기도 교육청A 팀이 3연승을 거두고 현대 모비스와 함께 디비전1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2월13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이태성(13점,12어시스트), 권영준(19점,8리바운드)등 그동안 결장했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며 전력을 상승 시킨 경기도 교육청A 팀이 CJ를 상대로 86-77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디비전1의 판도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시즌 디비전2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LG전자와 CJ가 새롭게 승격한 가운데 현대 모비스와 경기도 교육청A 팀 등 기존의 강호들이 주축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으며 전력의 약화가 예상됐던 것. 여기에 2014년 디비전1을 2연패했던 101경비단과 두산중공업이 야심차게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에 어느 팀의 독주도 예상할 수 없었다. 특히, 이태성과 권영준이 시즌 초반 연달아 결장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번 시즌 전력의 약화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겉모습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이 팀은 LG전자와 두산중공업을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했다. 강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순항을 거듭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팀의 사령탑 이태성과 골밑의 파수꾼 권영준이 합류하며 한층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디비전2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CJ는 김유현, 이동윤 등 준우승 주역들의 결장이 잦아지며 전력의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을 상대로 이일과 류황룡이 분전했지만 클래스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초반부터 간격을 벌렸다. 1쿼터 중반까지 5-5로 맞섰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 후반 속공이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태성의 경기 조율 능력이 여전했던 가운데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를 통해 10-5로 점수 차를 벌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임승묵의 3점포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13-5로 점수 차를 벌렷다.
이후 이태성이 김민욱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선물하며 10점 차로 도망간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 후반 임승묵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22-11로 더블 스코어 차이를 내는데 성공했다.
1쿼터 단숨에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서며 CJ를 무너트리기 시작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2쿼터 들어 이태성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출장한 이태성은 여전한 경기 조율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대들보다운 역할을 해냈다. 이태성의 바스켓 카운트와 권영준의 돌파로 29-13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김민기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36-19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CJ는 2쿼터 중반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다고는 하나 경험 면에서는 경기도 교육청A 팀에게 밀릴 것이 없었던 CJ는 1쿼터 중반 이후 조급한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며 스스로 흐름을 빼앗겼다.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CJ는 2쿼터 후반 이일이 자유투 세 개를 얻어내며 38-26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경기도 교육청A 팀 임승묵에게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추격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 후반 터진 임승묵의 3점포 두 방으로 43-2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를 되찾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초반 센터 김민기와 권영준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잡아내며 55-35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경기도 교육청A 팀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4명의 선수가 3쿼터에 일찌감치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할 만큼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3쿼터 들어 20점 차로 밀린 CJ는 무리한 속공 전개와 실책이 겹치며 무너졌다. 3쿼터 후반 승리를 예감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이 다소 느슨하게 플레이 하는 사이 류황룡과 이일의 3점포로 11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던 CJ는 3쿼터 종료 직전 경기도 교육청A 팀 김민기와 권영준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79-62로 밀리며 다시 한 번 추격에 실패했다.
사실상 3쿼터에 승부를 낸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쿼터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김민기와 권영준이 4쿼터에도 14점을 합작하며 CJ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쿼터 후반 이태성이 승리를 자축하는 3점포까지 터트리며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 MVP였던 슈터 서경원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태성과 권영준의 복귀로 예전의 위용을 되찾게 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어느덧 시즌 3연승에 성공하며 현대 모비스와 함께 디비전1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A 팀 김민기가 선정됐다.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김민기는 "시즌 초반 멤버가 부족해 걱정도 많았는데 어느덧 3연승을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어려운 경기를 거듭하고 있지만 우리 팀의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났기 때문에 3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3연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꾸준한 연습이 꾸준한 성적의 바탕이 됐다고 밝힌 김민기는 "학교가 바쁜 시기라 선수들의 연습 참여가 원활하진 않다. 하지만 매주 펼쳐지는 연습에 시간적 여유가 가능한 선수들은 꾸준하게 참여해 조직력을 높였다. 연습의 효과가 실제 경기에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지만 연습의 힘으로 좋은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자신들의 영원한 라이벌인 현대 모비스와 다시 한 번 공동 1위에 오르며 질긴 인연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세 번의 결승전에서 패했던 기억은 잊을 수 가 없다. 하지만 우리 팀의 전력이 현대 모비스보다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결승에선 3연패를 당했지만 예선에서는 이겼던 경험도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다시 한 번 현대 모비스와 연결 고리가 생기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설욕을 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경기결과*
경기도 교육청A 86(22-11, 26-22, 19-21, 19-23)77 CJ
*주요선수기록*
경기도 교육청A
김민기 26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임승묵 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권영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이태성 13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CJ
류황룡 40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일 16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여휴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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