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모비스 포워드 전준범(24, 194cm)의 슛 감이 물올랐다.
전준범이 속한 울산 모비스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전준범이 전반에 슛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주전슈터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범은 1쿼터 중반 이후에만 15득점을 올렸다. 게다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 8득점을 올렸다. 전반 슛 성공률 100%(2점슛 4/4, 3점슛 4/4)였다. 지난 11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전준범은 22득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바 있다.
후배의 활약에 함지훈도 칭찬의 말에 전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전)준범이의 움직임이 부족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볼 없을 때 움직임을 연습하더라. 그 이후에 좋아진 것 같다. 움직이면서 수비를 떨어뜨리니 난 패스만 하면 된다”며 전준범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전준범이었지만, 유 감독의 쓴 소리를 면하진 못했다. 유 감독은 “준범이의 활약이 좋았다”고 칭찬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꼬집었다.
전준범은 김종범이 슛을 던질 때 파울을 범했고, 이 파울로 김종범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했다. 유 감독은 답답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전준범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유 감독은 “준범이의 약점은 집중력이다. 후반에 집중력이 약해지면서 수비에서 실수를 하고, 다른 짓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 근래 경기를 보면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본인이 좀 더 집중력을 끝까지 가지고 집중을 했으면 한다”며 조언의 말을 전했다.
경기를 마친 전준범은 “팀이 준비한 것은 잘된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울을 범하며 팀에 민폐를 끼쳤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한 건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경기 중에는 따끔하게 야단쳤지만, 유 감독은 전준범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4쿼터 마지막까지 전준범을 기용한 것.
본인도 “지치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진 것 같다. 그럴 때일수록 집중력을 더 발휘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전준범은 오는 2016년 1월에 개최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BEST 5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생인 전준범은 주니어올스타 포워드 후보 명단에 올랐고, 오름세에 있는 전준범의 활약에 팬들은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모비스 측에서도 올스타전 투표를 안내하는 이미지에 전준범의 모습을 담으며 팬들의 투표를 유도하고 있다. ‘내가 4위라니’라는 문구를 담았고, 경기가 끝난 후 수훈선수로 꼽힌 전준범의 이름도 연호했다. 팬들의 지지에 전준범은 “올스타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가고 싶다”는 올스타전에 대한 출전 의지를 전했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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