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이상백배] 서대성 감독 “말이 필요없는 경기였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12-1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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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오야마/한필상 기자] “선수들이 경기를 끝냈다”


한국 대학선발팀이 1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38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에서 3전 2승1패를 기록하며 8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고려대의 강상재(200cm, F)는 내, 외곽에서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얻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후 서대성 감독은 “말이 필요없는 경기였고,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를 끝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2차전 까지 서대성 감독의 심기는 좋지 않았다.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 도착 이후 연습장 조차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식사도 숙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하는 등 경기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1차전부터 심판진의 다소 이해 할 수 없는 판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예민해졌고, 결국 2차전에서 예상치 못했던 패배도 당했던 것.


서 감독은 “국내에서도 손, 발을 맞춰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도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믿었는데, 2차전에서 몸들이 무거운 탓인지 아쉬운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며 2차전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최선을 다해 쉽게 승리를 만들었다.


서 감독은 “2차전 패배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된 것은 분명하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을 보면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 해줘 승리를 따낸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그동안 일본 대학농구가 다소 침체기를 걸었다고는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소 거칠지만 발전된 모습을 보였던 만큼 한국 대학 농구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를 8연속으로 우승으로 이끌며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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