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주장의 인천 복귀전, KCC에 짜릿한 승리

김영훈 / 기사승인 : 2015-12-13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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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영훈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KBL 최다관중인 7,198명이 찾은 삼산체육관에서 웃은 팀은 포웰이 복귀한 홈팀 전자랜드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0득점 14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하며 복귀전 승리를 이끌었다. 팀 자멜 콘리(18득점)도 포웰을 도왔다. 포웰이 오자 국내선수들도 살아났다. 한희원(15득점), 정영삼(19득점)이 대활약을 하며 전자랜드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이날 3점슛 14개를 적중시키며 외곽이 폭발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KCC전 4연패를 끊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32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1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전태풍의 공백이 아쉬웠다. KCC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포웰의 인천 귀향으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포웰이 인천으로 돌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 상대는 며칠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KCC였다. 식전행사부터 인천 팬들은 포웰을 뜨겁게 맞이했다.


흥이 오른 포웰은 1쿼터부터 삼산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김효범과 전태풍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앞서간 팀은 KCC였지만 포웰은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4득점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포웰의 활약에 힘을 입은 정영삼과 한희원이 각각 7득점씩 올리며 전자랜드가 22-19,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는 KCC의 역습이 시작됐다. KCC는 2쿼터가 시작하자마자 김효범의 3점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자랜드가 콘리 홀로 4득점을 올리는 동안 KCC는 에밋의 3점슛 2개 등 13점을 몰아치며 32-2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자랜드가 지고 있자 해결사 포웰이 여지없이 등장했다. 속공 상황에서 하승진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KCC를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높이가 낮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허버트 힐과 하승진을 동시에 기용하며 반격했다. 힐은 추승균 감독의 기대대로 2쿼터에만 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폭격했다. 전반은 에밋의 23득점 맹활약 덕에 KCC가 46-39로 앞섰다.


후반이 되자 KCC는 전자랜드를 멀리 떨어트렸다. 전자랜드가 6개의 야투 중 1개만을 성시키며 부진한 반면 KCC는 에밋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15점차로 떨어트렸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던 전자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콘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덩크슛과 중거리슛에 이어 힐의 슛을 블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1점차로 추격하는 3점슛까지 터트렸다.


추승균 감독은 작전시간을 불렀지만 전자랜드의 기세는 막을 수 없었다. 포웰이 55-55로 동점을 만든 후 한희원과 정병국의 3점슛이 이어지며 KCC를 앞서갔다. 그러나 KCC도 가만히 있지 않고 자유투를 통해 경기를 역전시키며 63-61로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쿼터가 되자 전자랜드의 해결사 정영삼이 나타났다. 정영삼은 5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술의 뱅크슛과 정희재의 3점으로 다시 KCC가 앞서나갔지만 정영삼이 5분 18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콘리의 3점슛마저 들어가며 74-72로 도망갔다.


유도훈 감독은 3분 30초를 남기고 포웰을 투입했다. 포웰이 투입되자 분위기는 전자랜드로 완전히 넘어갔다. 한희원의 3점슛, 포웰의 바스켓카운트, 김지완의 3점슛으로 83-77로 앞서갔다. 삼산체육관의 함성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KCC는 정희재가 팁인과 자유투로 3점을 올렸고, 신명호의 골밑 득점으로 21.8초를 남기고 82-83으로 쫓아갔다. KCC는 정영삼에게 파울작전을 했고 정영삼은 자유투를 2구만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도 하승진에게 똑같이 파울작전을 했다. 하승진은 자유투를 1구만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를 포웰이 잡았다.


포웰은 얻어낸 자유투를 1개만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를 잡아는 KCC의 김민구가 마지막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으며 승리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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