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효과’ 3점 14개 작렬…팀 자체가 달라졌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12-13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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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전자랜드가 전혀 다른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웰의 합류로 팀 자체가 달라진 느낌이다.


13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CC의 경기.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KBL 최다 관중인 7,198명이 체육관을 찾았다.


바로 리카르도 포웰(32, 196cm)의 인천 홈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4시즌을 뛴 포웰은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KCC에 지명돼 전자랜드를 떠났다.


그러다 지난 11일 전자랜드와 KCC가 깜짝 트레이드를 하며 포웰의 복귀가 성사된 것. 전날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포웰이 31점 11리바운드로 폭발했고, 3점슛 13개를 성공시키는 폭발력 속에 84-70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이날도 전자랜드는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포웰 합류 후 전자랜드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볼 흐름은 훨씬 더 유기적으로 돌아갔고, 슛 적중률도 높았다. 13개의 3점슛 성공률에서 알 수 있듯 선수들의 슛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실려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포웰 효과’는 상당했다. 전자랜드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볼의 흐름과 볼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고, 슛 적중률도 좋았다.


전자랜드는 2점슛 성공률은 38%로 떨어졌지만, 3점슛은 28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킬 만큼 좋은 슛률을 보였다. 또한 케이티 전에서 실책 6개를 기록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실책을 단 5개만 기록했다. 그만큼 실수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의미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실려 있는 모습이었다. 김지완과 정영삼이 성공시킨 속공 3점슛을 봐도 알 수 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하는 것이 정석이나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영삼은 포웰의 합류 효과에 대해 “첫 날 연습을 할 때부터 포웰로 인해 자신감이 드는 것 같았다. 이 친구랑 함께라면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4개를 터뜨린 한희원도 “포웰이 패스를 정말 잘 줬다. 내가 넣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5시즌 째를 함께 하고 있는 포웰은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단순한 외국선수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포웰이란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전자랜드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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