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영훈 인터넷기자] 한희원(22, 195cm)이 프로최다득점인 15점을 올리며 포주장의 인천 복귀전을 도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한희원은 최근 피로누적으로 인해 간수치가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주까지 쉬게 하려 했지만 하승진이 있는 KCC를 상대로 빠른 농구를 하려고 주전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적중했다. 휴식을 치루고 9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결정적일 때 3점슛을 넣어줬다. 이 날 시도한 6개의 3점슛 중 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의 슛 컨디션을 보였다. 3점슛뿐만 아니라 기회를 만들기 위해 종횡무진 코트를 뛰어다녔다.
한희원을 주목한 사람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7,198명의 팬뿐만이 아니었다. 포웰도 한희원을 주목했다. 경기 후 포웰은 “슛을 이렇게 잘 쏘는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움직임을 찾게 된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이날 포웰은 한희원에게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지난 시즌 포웰은 정효근의 스승을 자처하며 정효근에게 많은 것을 가르쳤다. 비록 첫 경기지만 포웰은 한희원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효근에 이어 한희원을 어떻게 가르쳐나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 몸이 안 좋았다가 복귀한 후로 이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A. 내가 잘하는 것보다 감독님이 기회를 잘 줘서 결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쉬는 동안 포웰과 형들이 했던 작년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며 찬스가 많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포웰이 패스를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슛만 내가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슛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전부 포웰이 패스를 잘 줘서 잘 한 것 같다.
Q.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렸다. 소감은?
A. 처음 와서 슛 기회도 많이 났던 것 같다. 내가 자신이 없어도 형들이 자신 있게 던지라한다. 오늘은 안 들어가도 되니 자신감 있게 던졌다.
Q.부상이었던 이유는?
A. 대학 때 웨이트트레이닝을 안했다. 대학 때 힘이 센 선수가 없어서 게을리 한 것도 있다. 그래서 프로 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하다 보니 무리를 한 것 같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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