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넷 슛 셀렉션, 더 신중해야 한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12-14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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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곽현 기자] 팀 공격을 책임지는 외국선수로서 좀 더 책임감 있는 플레이가 필요해 보인다.


1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80-6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신바람 나는 5연승을 달린데 비해 KDB생명은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0연패의 굴욕을 당했다. KDB생명은 현재 2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KDB생명은 공수 양면에서 우리은행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워크로 찬스를 만들어낸 우리은행과 달리 KDB생명은 특정 선수가 공을 끄는 경향이 잦았고, 무리한 슛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KDB생명은 팀의 주공격수인 플레넷 피어슨의 부진이 뼈아팠다. 플레넷은 이날 단 5점을 넣는데 그쳤다. 필드골 12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시킬 정도로 극심함 슛 난조를 보였다. 플레넷은 이번 시즌 16.15점으로 득점 전체 3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플레넷의 슛 셀렉션(슛을 던지는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다. 상대 수비가 붙은 상황에서 확률이 떨어지는 슛을 많이 던진 것. 슛이 여의치 않으면 공을 빼주고, 다른 찬스를 봤어야 했다.


플레넷은 이번 시즌 외국선수 중 WNBA에서의 경력이나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힌다. 분명 능력이 있는 선수지만, 팀플레이가 아니라, 개인플레이로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날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이나 굿렛과는 비교가 됐다. 우리은행은 팀플레이에 이어 확실한 찬스를 만드는 모습이었다. 대신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슛을 던졌다.


비단 플레넷만의 문제가 아니라, KDB생명의 전체적인 팀 시스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쨌든 경력이 많은 선수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플레넷이다.


김영주 감독은 플레넷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를 해주고 있다. 본인이 자꾸 득점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조정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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