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군 콜업’ 김동량, 함지훈 백업 기대

곽현 / 기사승인 : 2015-12-15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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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김동량(28, 198cm)이 함지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


15일 고양에서 열린 D리그 모비스와 오리온의 경기.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80-78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센터 김동량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김동량은 32분 59초를 뛰며 양 팀 최다인 29점에 10리바운드 2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김동량은 정교한 점프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슛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인,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특히 김동량의 3점슛은 이색적이었다. 정규경기에서는 골밑을 지키는 임무가 주어지다보니 3점슛은 잘 던지지 않는다. 그런 그는 이날 3점슛을 3개나 시도했다. D리그에서 외곽슛의 정확도를 키우라는 임무가 주어진 듯 보인다.


김동량은 경기 후 “이겨서 다행이다. 2대2 수비에서 실수를 좀 많이 한 게 아쉽다. 부지런히 움직였어야 했는데, 뒤에 좀 쳐져 있는 경향이 많았다”며 미흡했던 점을 전했다.


김동량은 이번 시즌 아직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고 있다. 연달아 부상을 당한 탓이 컸다. 김동량은 최근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치며 다시 D리그로 내려온 것.


현재 KBL은 1군과 2군을 구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비스는 정규경기팀과 D리그팀을 나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량은 최근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판단 하에 정규경기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삼성과의 울산 홈경기 선수명단에 포함돼 울산으로 향한다.


김동량은 “그 동안 계속 다치는 바람에 속상했다. 팀 훈련을 하다가 지난 번 수술했던 발목을 또 다쳤다”고 말했다. 힘겹게 준비했던 출전이 무산되면서 마음고생이 컸을 법 하다.


김동량은 슛 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는 말에 “외곽슛도 쏠 수 있도록 주문을 하신다. D리그에서 뛸 때는 더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현재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동량은 “이번 시즌 (문)태영이형하고 라틀리프가 빠져서 전력이 약해질 거라고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면서 잘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1위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함지훈 외에 마땅한 국내 빅맨이 없다는 것이 불안요소로 꼽힌다. 때문에 타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이가 높은 편이 아니다.


때문에 이번에 합류하는 김동량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모비스의 인사이드는 더 단단해질 수 있기 때문. 함지훈의 휴식시간도 보장해줄 수 있다.


김동량은 “내 역할은 궂은일과 수비다.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내 몫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아무래도 상대 빅맨 수비를 해야 하는데, 요령 있게 잘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는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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