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동량 29점’ 모비스, 오리온에 신승(종합)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2-15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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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김동량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D리그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80-78로 승리했다.


B조 공동 2위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모비스는 B조 단독 2위(3승 4패)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승 5패를 기록, 서울 SK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모비스에서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김동량이 2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성호(13득점 6리바운드), 배수용(10득점 5리바운드 2블록), 박민혁(10득점)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에서는 김강선이 21득점(3점슛 6개)을 올리며 뜨거운 손맛을 자랑했다. 김만종(17득점 7리바운드)과 성건주(12득점 5리바운드)도 제 역할을 수행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쿼터 초반 모비스가 노련하고 강력한 수비를 자랑했다. 모비스는 경기 시작 후 3분 30초 동안 오리온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었다(8-2). 반면 오리온은 같은 시간동안 5개의 파울을 범하는 등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침체된 오리온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는 성건주와 정재홍. 가드 듀오는 저돌적인 돌파로 모비스의 파울을 이끌어내고 착실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2분 4초가 남은 상황에서 김강선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오리온은 역전에 성공한다(16-13). 오리온은 김동량(11득점)과 박민혁(6득점)이 활약한 모비스에 19-17, 2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양 팀의 대결은 더욱 치열해졌다. 약 8분 동안 10번의 뒤집기가 반복되었다. 이 와중에 신인 박봉진은 2쿼터 시작 후 2분 58초 만에 파울아웃 됐다.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좀 더 힘을 쓴 쪽은 모비스, 주인공은 정성호였다. 정성호는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2쿼터에만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성호의 3점슛으로 37-35로 역전에 성공한 모비스는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고 46-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첫 번째 절반은 ‘배수용 타임’이었다. 배수용은 김만종과 방경수가 버티는 오리온의 골밑을 뚫고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킨 배수용의 활약으로 모비스는 57-42로 크게 앞서나갔다.


두 번째 절반은 ‘김만종 타임’이었다. 김만종은 김동량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골밑 공격을 펼치며 5분 동안 10득점(자유투 6/6)을 올렸다. 김만종의 활약으로 모비스는 64-59, 오리온에 5점 차로 쫓기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 김강선이 폭발했다. 김강선의 3점슛 3개와 성건주가 U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76-75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모비스를 향해 미소지었다. 김동량의 3점과 정성호의 자유투 득점으로 모비스는 4쿼터 종료 51초 전 80-78로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정재홍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파울로 인정받지 못하고 배수용에게 가로막혔다. 모비스는 80-78, 2점 차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서 열린 신협 상무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상무가 92-61로 승리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9연승을 질주, 다음달 4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승으로 D리그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D리그 개막 후 6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A조 1위(6승 1패). 상무는 B조 1위(8승). 미리 보는 D리그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상무는 D리그 최강자임을 과시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2쿼터에 3점슛 5개를 터뜨린 상무는 전자랜드에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앞섰고 이후 전자랜드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상무에서는 이관희(15득점, 5리바운드), 최진수(13득점 9리바운드 2스틸), 김상규(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성재준(11득점) 외에도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다만 김승원만이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전자랜드에서는 ‘D리그 르브론’ 박진수(18득점 5리바운드)가 힘을 내보았지만, 상무는 너무나 벅찬 상대였다.


1쿼터 먼저 치고 나간 팀은 상무. 상무는 3분간 전자랜드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7-0으로 앞서나갔다. 당황한 전자랜드의 중심을 잡은 이는 팀 내 최고참인 이현호였다. 이현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침착함을 되찾은 전자랜드는 8-12로 상무를 추격했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온 김상규가 4득점 2스틸을 기록하며 흐름을 다시 상무 쪽으로 가져왔다. 상무는 27-17, 전자랜드에 10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상무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상무는 3쿼터에만 3점슛 5개(3개 : 성재준, 1개 : 김상규, 박래훈)를 적중시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상무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경기를 풀어야할 이현호가 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전자랜드의 공격은 완전히 꼬이고 말았다.


박진수가 저돌적인 돌파로 8득점을 올렸지만 상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종료 직전 박래훈이 엔드라인으로 나가는 공을 잡아 재치 있는 레이업슛을 성공시킴으로써 상무는 53-28로 전자랜드에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반전에 출전하지 못한 노승준마저 7득점을 올리며 상무의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반면 선수가 7명뿐인 전자랜드는 서서히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국, 전자랜드는 상무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고,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상무는 78-4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승부의 추는 이미 상무로 기울어진 상태. 이현승과 박진수가 힘을 내보았지만 34점은 따라잡기엔 너무나 벅찬 점수 차였다. 상무는 92-61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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