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포웰, 왜 올스타 후보에 없을까?

곽현 / 기사승인 : 2015-12-17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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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현재 프로농구 최고의 핫플레이어는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32, 196cm)이다.


KCC와의 트레이드로 친정팀 전자랜드에 온 포웰은 위기에 빠진 전자랜드를 2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연상케 하는 맹활약에 농구 팬들의 환호를 보냈다. 여기에 포웰과 전자랜드의 재회는 프로농구에 또 다른 스토리라인을 만들었다.


한데 현 KBL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포웰이 현재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지 않는 것이 의외다.


KBL이 17일 발표한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보면 동부 허웅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양동근, 이승현 등이 각 포지션별 선두에 올라 있다. 한데 포웰의 이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사실 포웰은 아예 팬 투표 후보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있지 않다. 왜 그럴까?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은 포웰이 KCC에 소속돼 있던 시절 정해졌다. KBL은 올스타 베스트5 투표를 위해 구단별로 6명씩의 후보를 요청했다.


88년생을 기준(외국선수는 83년생)으로 주니어와 시니어를 나눠 경기를 갖는 만큼 6명을 3:3 비율로 맞춰야 했고, 가드, 포워드, 센터 포지션별로 2명씩 고르게 선수를 선정하길 요청했다.


하지만 베테랑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KCC는 이러한 기준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그 탓에 정규경기 출전수가 적은 송교창과 김지후를 후보에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것.


이미 전태풍, 하승진, 김태술 등 주요 국내선수들이 있는데다, 팀 내 비중에서 안드레 에밋에게 다소 밀렸던 포웰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그런 포웰은 전자랜드로 오면서 팀의 중심선수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만약 포웰이 올스타 후보에 있었다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구단별로 올스타 후보를 제출했기 때문에 임의로 포웰을 끼워 넣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번 올스타전에서 포웰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베스트5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선수는 각 팀 감독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


포웰이 감독 투표에서 선발이 된다면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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