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동국대의 가드진과 건국대의 인사이드의 대결로 압축
남자부 C조는 다른 조와 달리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한 번의 승리가 필수 조건인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선수 전원이 프로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신협 상무가 앞서 있어 건국대와 동국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2위가 갈리게 될 전망.
조1위 후보이자 대회 3연패에 나서는 신협 상무는 전체적으로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가드진에 스피드와 경기 운영이 뛰어난 김시래(178cm, G)를 시작으로 일대일 공격 능력이 뛰어난 박경상(180cm, G), 수비와 외곽슛에 일가견이 있는 박병우(186cm, G)와 이원대(183cm, G) 등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가 자리하고 있어 상황에 맞춰 투입이 될 전망.
여기다 203cm의 장신 포워드인 최진수는 과거와 비교해 한결 여유 있는 경기력을 지난 전국체전에서 보여주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가 되는 선수다. 이와 함께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박래훈(189cm, F)과 장신이면서도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진 김상규(199cm, F), 외곽슛이 장점인 차바위(193cm, F) 등도 신협상무의 막강한 공격진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말고도 인사이드에선 작지만 파워를 앞세운 노승준(196cm, C)과 미완의 대기 민성주(201cm, C), 김승원(202cm, C), 최부경(200cm, C)이 자리해 내, 외곽에서 이렇다 할 약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과거 고려대에게 일격을 당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방심은 신협상무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또한 D-리그 기간 중 갈비뼈에 금이 간 최부경의 부상 회복 여부도 이훈재 감독으로서는 신경 써야할 부분으로 꼽힌다.
만일 상대가 누구든 간에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신협상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대회 3연패의 목표를 이루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신협상무에 이어 조2위로 결선에 오를 팀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건국대는 팀의 핵심이 김진유(189cm, G)가 허리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진욱(180cm, G)과 고행석(186cm, G)이 선발 출전하는데, 올 시즌에 비해 가드진이 동국대에 비해 다소 열세라는 것이 지도자들의 중론.
그러나 오랜 기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고행석이 이번 대회에서 고교시절 보였던 모습을 되찾는다면 건국대로서는 동국대와 보다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만일 고행석이 부진에 빠졌을 때는 입학예정자인 최진광(180cm, G)을 투입할 것이다.
최진광은 제2의 한호빈으로 꼽히는 선수로 건국대 벤치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동국대는 인사이드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졌다. 이대헌(SK)과 서민수(동부)의 공백은 홍석민(198cm, C.F)과 윤홍규(200cm, C)이 메울 예정이지만 파괴력이나 안정감에서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 힘을 보태줄 것으로 평가되었던 신입생 주경식(195cm, F)이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해 사실상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져 같은 조의 신협상무와 건국대에 비해 포스트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히려 김광철(185cm, G)과 변준형(188cm, G)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은 시즌을 치러내며 한결 단단해진 느낌을 주고 있어 과연 건국대와 동국대 중 누가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 결선 진출을 위한 승리를 따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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