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랜드 추격 뿌리치고 '2달만에' 연승 달성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17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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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LG가 연승에 성공했다. 10월 18일 연승에 성공한 뒤 거의 2달만이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7-78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 22패를 기록하며 9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35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영환(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김종규(17득점 5리바운드 2블록)도 35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8위 전자랜드는 11승 20패를 기록해 SK에 반경기차로 추격 당하게 됐다. 리카르도 포웰이 2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영삼이 15득점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LG는 경기 초반 흐름을 전자랜드에 내줬다. 하지만 김영환이 득점에 가담하고, 김종규가 리바운드 획득에 집중하며 전자랜드의 뒤를 쫓았다.

추격하던 LG가 2쿼터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김영환, 길렌워터, 최승욱이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또한 리바운드의 우위를 살려 2점슛 시도도 전자랜드 보다 많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저조한 야투성공률로 인해 LG에 틈을 보였다.

LG는 44-39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했다. 길렌워터와 최승욱, 샤크가 득점에 힘입어 2쿼터 분위기를 이었다.

또한 샤크가 전자랜드 수비수를 따돌리고 돌파에 성공했고, 외곽에서도 정확한 슛을 넣었다. 하지만 3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전자랜드는 지역방어와 3점슛으로 LG를 추격했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속공도 성공했다. 하지만 LG에 자유투를 잇달아 내주며 경기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지막 10분, 전자랜드가 쫓아오면 LG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먼저 전자랜드 정영삼이 동료들의 움직임을 활용해 공격했고, 이어 김지완, 한희원 등 동료들이 3점포를 가동했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52-5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집중력이 앞섰다. 한 때 실책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기도 했지만, 길렌워터가 꾸준히 공격에 성공해 도망쳤다. 이후에는 승부처 제공권을 따내 흐름을 지켰고, 김종규가 중거리슛에도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김영환이 3점슛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LG는 오는 19일 울산 모비스를 홈으로 불러 3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오는 20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를 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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