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명승부 속 볼썽사나운 관전 매너가 오점을 남겼다.
모비스와 삼성의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17일 울산. 최근 오름세에 있는 삼성과 삼성 전 23연승을 거두며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모비스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목이 쏠린 이 경기에 좋지 않은 장면이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쿼터 후반 심판은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는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했다. 심판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유재학 감독에게 또 한 번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다. 심판의 답변은 “비아냥거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으나 어떤 부분에 비아냥거렸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에 분을 삭이지 못한 관중석의 한 팬이 바나나 우유를 던졌고, 이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진행요원들이 나와 코트를 닦았고, 그 탓에 경기는 한 동안 중단됐다. 어떠한 경우에도 코트에 이물질을 던지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자칫 선수들의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4쿼터 문태영이 공격하는 상황에서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됐다. 결국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우유를 투척한 관중은 경기장에서 퇴장조치를 당했다. 몰지각한 관중 한 명 때문에 명승부가 얼룩진 것. 선수들이나 경기를 보는 관중들이나 불편한 건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상황 속 삼성은 더욱 집중력을 보였고, 장민국의 자유투 2개로 73-72, 승리를 거뒀다. 1,437일 만에 모비스전 23연패를 끊고 천적관계를 청산한 삼성이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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