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에게 우리은행이란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삼성생명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5-57로 패하면서 지난 신한은행과의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총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또 2013-2014시즌 막판부터 우리은행전 11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수비가 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노 마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실 오늘 우리은행의 경기력도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서로 진흙탕 경기를 했다. 우리은행이 물론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은 여유가 있고, 급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여유가 없었다. 그 차이다. (키아)스톡스는 오늘 본인의 역할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의욕만 앞섰다. 고아라도, 박하나도 너무 많은 찬스를 놓쳤다”라며 오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바운드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2개나 내줬고, 가드 박혜진에게도 12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며 골밑 싸움에서 압도당했다. “우리은행이 공격 리바운드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 보통 선수들은 슛이 나가는 것을 보고 리바운드에 가담해서 상대에게 박스아웃을 당하는데, 우리은행 선수들은 슛 타이밍을 파악하고 미리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다.
선수들의 부족한 자신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공격은 리듬이다. 무조건 찬스가 생기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시도해서 공격의 리듬을 살려줬어야 하는데 선수들 본인한테 그 상황이 오면 안 들어간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직까지 주저하고 있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어쨌든 공격적인 부분에 많은 실수가 나왔기 때문에 내가 더(지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이다.
임근배 감독 부임 후 삼성생명은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직은 기다려야 할 시기임이 분명하다. 자신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연패를 끊고 한 숨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전이 중요한 이유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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