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연승 의미 있다” 하승진이 말하는 변화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1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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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허버트 힐의 합류로 하승진이 날개를 활짝 폈다.

하승진의 활약을 앞세운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84-71로 웃었다.

하승진은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득점은 하승진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하승진은 “(허버트)힐이 오고 나서 2연승이다. 한경기 한경기 손발이 맞아 나가는 것 같아서 최근 2연승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KCC는 리카르도 포웰을 인천 전자랜드로 보내고 허버트 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힐의 합류 뒤 초반 2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부터 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승진은 “힐이 높이가 있고 블록도 잘한다. 상대가 나를 데리고 2대2 픽앤롤을 많이 한다. 나도 그것을 준비한다. 하지만 (전에는)포웰의 안쪽 수비가 약해 밖으로 못 나갔다. 지금은 힐이 도와줘서 과감하게 밖으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술이 형 등 앞선 형들이 수비하는 것도 편하다고 한다. 수비적인 움직임이 경기할수록 잘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수비에서 던 부담은 공격에서의 힘으로 더해진다고. 이날 하승진이 올린 20득점도 이 효과라고 전했다.

“수비에서 여유가 생기니 공격할 때도 여유 있게 넓게 보면서 공격한다. 전반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시야도 넓어져 어시스트, 패스도 잘나오고 있다.” 하승진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승과 함께 홈 7연승에 성공했다. 코트 위에서 동료들도 환하게 웃으며 경기하는 등 팀 분위기도 상승곡선을 보인다.

하승진은 “(분위기가)굉장히 좋아졌다. 최근에 연패하다가 연승했는데, 연패 때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홈경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여유 있게 경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KCC는 오는 20일 안방으로 서울 SK를 불러 경기한다. 하승진은 “우리 팀이 연승, 연패로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에 치고 올라가서 플레이오프에 사고를 쳐보려고 한다. 질 때 응원하기 힘들겠지만, 응원해주시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하승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수비가)강해질 것이다. 느낌은 예전에 크리스 다니엘과 에릭 도슨이 있을 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든든했다”라고 했다. 이때는 KCC가 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한 때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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