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점슛100%’ 모비스, LG 제압…2위와 2.5경기차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19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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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모비스가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3-81로 승리했다.


전준범(23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커스버트 빅터(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는 경기종료 직전 위닝샷을 터뜨렸다. 양동근(1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함지훈(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에서 8승,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모비스와의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등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다.


모비스는 전반에 놀라운 슛 감각을 선보였다. 전준범이 3개를 넣은 등 양동근, 천대현, 빅터가 총 6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킨 것. KBL 출범 후 전반에 6개 이상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킨 역대 5번째 사례였다. 덕분에 모비스는 전반을 42-36으로 마쳤다.


전반 3점슛 6개 이상 성공률 100% 사례
기아 1999년 2월 6일 vs SK(6개)
기아 2000년 12월 16일 vs SK(7개)
모비스 2005년 10월 23일 vs 동부(8개)
KCC 2010년 11월 11일 vs 한국인삼공사(6개)
모비스 2015년 12월 19일 vs LG(6개)


LG 역시 김영환과 유병훈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모비스의 속공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영환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모비스에게 위기는 3쿼터에 찾아왔다. 전반에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잠잠한 탓에 LG의 지역방어 공략에 실패, 추격을 허용했다.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준 3쿼터 중반에는 주도권까지 넘겨줬다. 이후 역전을 주고받던 모비스는 60-61로 3쿼터를 마쳤다.


모비스의 위기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길렌워터의 화력에 고전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4쿼터 초반 10점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모비스였다. 함지훈의 포스트업, 전준범의 3점슛을 묶어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든 것. 경기종료 26.9초전에는 함지훈이 골밑을 공략, 동점을 만들었다.


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건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모비스는 81-81로 맞선 경기종료 23초전 빅터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덩크슛으로 연결, 주도권을 되찾았다. 모비스는 이후 동점을 노린 LG의 공격을 봉쇄,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오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LG는 이에 앞서 22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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