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1 결승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두산중공업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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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LG전자를 물리치고 디비전1 결승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12월2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여동준(21점,9리바운드)과 송인택(16점,6어시스트)이 37점을 합작하며 내, 외곽에서 공격의 상승세를 이어간 두산중공업이 LG전자를 71-55로 물리치고 시즌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현대 모비스와 경기도 교육청A 팀에게 연달아 5점 차 역전패를 당하며 1승2패로 수세에 몰렸던 두산중공업.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두 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던 두산중공업은 LG전자를 상대로 이전의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의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두산중공업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여동준이 LG전자의 골밑 공략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쿼터 중반 LG전자 서재영에게 연달아 골밑에서 실점을 내주며 11-7로 역전을 허용한 두산중공업은 1쿼터 후반 LG전자 신하림과 서재영에게 같은 자리에서 연달아 야투까지 내주며 15-7까지 뒤쳐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산중공업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는 정양헌이 골밑 돌파에 나서며 두산중공업은 위기를 벗어났다. 3점슛에 강점을 보이며 두산중공업의 중요한 공격 옵션이 된 정양헌은 상대 수비의 빈틈을 틈타 두 번의 골밑 돌파에 성공했고, 정양헌의 활약에 두산중공업은 15-1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1쿼터 후반 정양헌의 활약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던 두산중공업은 2쿼터 들어 정양헌이 다시 한 번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정양헌의 활약으로 15-15로 동점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이후 LG전자와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어느 팀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경기의 흐름은 2쿼터 4분39초를 남기고 두산중공업 송인택의 3점포가 터지며 두산중공업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송인택의 3점포로 5점 차 리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이후 정양헌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29-19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LG전자에게는 2쿼터 들어 연달아 터진 악재가 뼈아팠다. 2쿼터 들어 박영민이 두 번이나 몸을 날려 수비에 성공했지만 번번이 공격권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LG전자는 뒤이어 센터 신하림이 개인 파울 3개째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여기에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이동훈까지 볼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물러나며 LG전자는 코트 곳곳에서 전력의 누수가 생겼다. 악재가 겹친 불운이 너무나 아쉬운 LG전자였다.

2쿼터 치열한 접전 끝에 31-21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송인택이 3점포를 터트리며 15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송인택은 3쿼터 초반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리며 팀에 15점 차 리드를 안겼다.

LG전자는 곧바로 박영민이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10점 차의 간극을 좁히진 못했다. 가드 김지훈이 연달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10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3쿼터 후반 센터 신하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추격에 힘을 얻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2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디비전2 리바운드 1위다운 활약을 보였던 신하림의 파울 트러블은 LG전자에게는 가장 큰 악재였다.

신하림의 빈자리는 두산중공업에게는 너무나 좋은 먹잇감이 됐다. 파울 트러블에 걸린 신하림이 벤치로 물러난 4쿼터 초반 윤태경과 여동준은 연달아 LG전자의 골밑을 공략하며 55-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중공업 빅맨들은 저돌적으로 LG전자의 골밑을 공략했고, 4쿼터 초반 연속 6점을 만들어 내며 LG전자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수비의 공백을 느낀 LG전자가 신하림을 재투입하며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이미 경기의 흐름은 두산중공업 쪽으로 넘어간 이후였다.

4쿼터 초반 골밑에서 경기의 해법을 찾으며 점수 차를 벌린 두산중공업은 LG전자 신하림의 재투입 이후에도 유주현이 3점포와 골밑 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61-43까지 도망갔다. 4쿼터 들어 18점 차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은 두산중공업은 경기 후반 송인택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앞선 2경기에서 너무나 아쉽게 5점 차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1승2패로 위기에 몰렸던 두산중공업은 LG전자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가까스로 승리를 추가한 두산중공업은 치열한 디비전1 결승 진출 싸움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두산중공업 여동준이 선정됐다. 모처럼 자신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21점, 9리바운드를 올린 여동준은 팀의 두 번째 승리를 견인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결과*
LG전자 55(15-13, 6-18, 16-16, 18-24)71 두산중공업


*주요선수기록*
LG전자
서재영 15점, 8리바운드
신하림 10점, 2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
김지훈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두산중공업
여동준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송인택 16점, 6어시스트, 2스틸
정양헌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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