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선아 기자] KB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단독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2차 연장 승부 끝에 80-77로 이기며 단독 4위가 됐다.
KB 햄비는 3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강아정과 홍아란도 13득점씩 지원했다. 또한 KB는 이번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연장전을 치른 팀이 됐다.
삼성생명은 스톡스가 21득점 27리바운드 11블록으로 트리플 더블 기록을 올렸다. 11블록은 W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틸 1(KB), 2(삼성생명)위의 경기. 스틸로 1쿼터 경기의 흐름이 오고 갔다. 삼성생명이 초반 고아라의 스틸을 내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압박수비를 펼친 김보미와 강아정의 스틸로 KB가 흐름을 탔다. KB는 1쿼터에만 6개의 스틸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높이의 강점을 내세워 상대를 추격했다.
2쿼터 KB는 홍아란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묶여 24초 바이얼레이션, 5초 바이얼레이션을 연이어 범하며 2쿼터 5점에 그쳤다.
이 틈에 삼성생명이 KB의 뒤를 바짝 쫓았다. 스톡스와 배혜윤의 골밑 활약에 박태은의 외곽지원이 더해지며 전반 1분 31초를 남기고 24-24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아라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후반 29-24로 삼성생명이 앞선 채 시작했다. 리드도 10분 동안 지켰지만, 분위기는 KB쪽으로 기울었다. KB 햄비가 스톡스를 상대로 몸싸움을 치열하게 펼쳤고, 정미란이 3점슛에 성공하며 삼성생명에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9득점에 묶였다.
마지막 쿼터, 경기 3분 16초를 남기고 KB 변연하에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고, KB 강아정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가졌지만, 스톡스에 블록슛을 당하며 승부가 연장으로 갔다.
연장은 KB가 흐름을 주도했다. 강아정의 3점슛 2방이 주요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강아정이 3점슛에 성공한 뒤 상대에 달아나는 3점슛도 꽂았다.
하지만 고아라에 자유투 득점을 내준 데 이어, 박하나에 공격을 내주며 2차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2차 연장 초반 KB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햄비가 돋보였다.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속공득점, 스틸 등 맹활약했다. 팀의 마지막 득점도 성공하며 힘겨웠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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