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안드레 에밋(33, 191cm)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KCC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20일 전주에서 열린 KCC와 SK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KCC가 36점을 폭발시킨 안드레 에밋의 활약을 앞세워 73-7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에밋의 활약이 대단했다. 에밋은 34분 49초를 뛰며 3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득점에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넣은 에밋이다.
2점슛 16개를 던져 10개 성공, 3점슛 6개를 던져 3개 성공, 자유투 8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키는 등 놀라운 슛 적중률을 뽐냈다. 필드골성공률이 59%나 됐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 무려 17점을 쏟아 부으며 SK를 침몰시켰다. 에밋은 종료 1분 12초전 2점차 리드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이날 SK는 에밋을 막기 위해 박승리를 전담수비로 붙였지만, 에밋 봉쇄에 실패했다. 에밋은 빠른 스피드와 상대 타이밍을 속이는 스피드, 감각적인 슛 터치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비수가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슛을 던졌다. 막을 수 없는 활약이었다.
SK는 막판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 했고, 마지막 데이비드 사이먼의 점프슛이 실패로 돌아가며 승리를 내줬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홈 8연승이라는 기록을 쌓았다.
KCC는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에밋의 활약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에밋은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었다. 8경기 평균 득점이 무려 31.4점이나 된다.
에밋은 포웰의 트레이드로 좀 더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골밑에 하승진과 허버트 힐이 있는 만큼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주고 동료의 찬스를 도와야 한다.
에밋은 경기 후 “골밑에서 하승진이 잘 해준 덕분에 내가 더 쉽게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래프트 전 외국선수 중 최고의 테크니션이라 평가받던 에밋. 시즌 초반 기대치에는 약간 미치지 못 하는 모습이었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KCC와 붙는 상대팀들은 앞으로 에밋 봉쇄법을 준비하고 나와야 할 듯 하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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