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현대 모비스마저 물리친 경기도 교육청A, 디비전1 1위 확정과 함게 결승행 티켓 획득!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0 17: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도 교육청A 팀이 리그 최고의 라이벌 현대 모비스를 꺾고 디비전1 결승에 선착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디비전1 예선 1위 확정과 함께 디비전1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12월2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 교육청A 팀이 현대 모비스를 72-68로 물리치고 시즌 4연승을 거뒀다. 디비전1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 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디비전1 1위와 함께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현대 모비스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번 시즌에도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디비전1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2015년의 마지막 경기에서 디비전1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대결은 디비전1 결승 진출 티켓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접전이 예상됐다. 두 팀은 KBL 못지않은 수준 높은 전력을 과시하며 예상대로 멋진 명승부를 연출했다.


라이벌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이었다. 임승묵의 3점포가 터지며 공격의 활로를 찾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센터 이용진이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 내며 현대 모비스의 수비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권영준까지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 내며 현대 모비스의 자랑인 골밑 수비를 무색하게 만든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 후반 임승묵이 두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18-10으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후 한충원이 속공 상황에서 2+1점 슛까지 터트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21-10으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리드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 수비에서도 현대 모비스를 압도했다. 5명의 선수가 코트 전체에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현대 모비스 가드들을 당황시키며 수비에서도 현대 모비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 모비스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1쿼터였다. 슈터 이형종이 1쿼터 3개의 3점포를 모두 실패한 가운데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던 현대 모비스. 하지만 현대 모비스의 저력은 2쿼터 들어 빛났다. 가드 정훈희를 투입하며 백코트 라인을 강화한 현대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슈터 이형종이 네 번의 시도 끝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3점포를 터트리며 답답하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한 번 터진 이형종의 3점포는 무서웠다. 2쿼터 들어 첫 3점포를 터트린 이형종은 곧이어 팀에 역전을 선물하는 3점포를 다시 한 번 터트리며 22-21로 현대 모비스에 역전을 선물했다.


이후 3점 차 공방전이 펼쳐지던 두 팀의 경기는 이형종이 2쿼터 종료와 함께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35-29로 현대 모비스가 6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현대 모비스의 슈터 이형종은 1쿼터의 부진을 딛고 2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팀에 6점 차 리드를 안겼다.


2쿼터 현대 모비스 이형종을 막지 못해 6점 차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들어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의 해법을 찾고자 했다. 이태성, 임승묵, 서경원을 동시에 기용하며 백코트 라인을 강화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초반 다시 한 번 현대 모비스의 백코트 라인을 괴롭히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태성, 임승묵, 서경원의 지독한 수비에 현대 모비스 가드진은 번번이 진땀을 흘렸고, 두 팀의 점수 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수비에서부터 경기를 풀어가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중반 서경원의 3점포가 터지며 37-34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현대 모비스 안종호를 상대로 오펜스 파울을 얻어낸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서경원의 골밑 득점??으로 38-37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3쿼터 들어 완전히 상승세를 탄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0초 뒤 서경원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41-38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현대 모비스 김성환에게 골밑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들어 뜨거운 손맛을 본 서경원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44-42로 재역전을 이끌어 냈다. 서경원의 3점포 세 방으로 3쿼터에 리드를 지켜낸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종료 1분15초 전 권영준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49-44로 현대 모비스를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켜가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막판 현대 모비스 정훈희에게 4개의 자유투를 헌납하며 다시 한 번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던 두 팀의 승부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 초반 정규득의 3점포와 정훈희의 야투가 연달아 터지며 현대 모비스가 54-5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도 교육청A 팀은 김민기가 맞불을 놓는 3점포를 곧바로 터트리며 힘의 균형을 맞췄다.


4쿼터 중반까지도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하던 두 팀의 경기는 4쿼터 후반이 되서야 조금씩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63-60으로 경기도 교육청A 팀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4쿼터 후반 권영준이 안종호의 골밑 슛을 블록슛 해내며 경기의 흐름이 경기도 교육청A 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부상 회복 중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골밑에서 근성 있는 모습을 보인 권영준은 천금 같은 블록슛 이후 자신이 직접 골밑 돌파에도 성공하며 경기도 교육청A 팀에 65-60의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현대 모비스 정규득의 돌파까지 막아내며 경기 막판 두 번의 수비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경기 종료 1분3초를 남기고 임승묵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매조지 했다.

임승묵의 3점포 이후 이형종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내줬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후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점 차 신승에 성공했다.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 모비스를 4점 차로 꺾고 시즌 4연승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디비전1 예선 1위 확정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먼저 디비전 결승에 진출한 팀이 됐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A 팀 임승묵이 선정됐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린 임승묵은 "현대 모비스가 워낙 강팀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최근 학교 업무 때문에 팀원들 대부분이 연습에 함께 하지 못해 걱정도 많았는데 끈끈한 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둔 것 같다. 다시 한 번 디비전1 결승에 진출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맨투맨 수비에 대해선 "우리 팀이 체육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체력을 앞세운 맨투맨 스위치 디펜스를 펼치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봤다. 현대 모비스가 골밑에서 비해 가드진의 힘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하면 힘의 균형을 깰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막판 두 번의 수비가 연달아 성공하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이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의 요인에 대해 밝혔다.


치열한 디비전1 2위 싸움을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게 된 임승묵은 "현재 성적표를 보면 유일하게 자력으로 디비전1 2위가 가능한 팀이 현대 모비스이다. 다른 팀들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 모비스가 패한 다음 골득실률을 따져야 하지만 현대 모비스는 예선 마지막 상대인 LG전자만 꺾으면 자력으로 디비전1 2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우리의 결승 파트너는 현대 모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결승에서 현대 모비스를 만나면 벌써 세 번째 결승 맞대결이다. 앞선 두 번의 결승은 우리가 모두 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을 하고 싶다. 디비전1 결승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우리 팀도 연습량을 늘려 이번에는 디비전1 정상을 밟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현대 모비스 68(13-21, 22-8, 14-20, 19-23)72 경기도 교육청A


*주요선수기록*
현대 모비스
안종호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이형종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성환 1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정훈희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경기도 교육청A
서경원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임승묵 1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권영준 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이용진 10점, 8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A6F3305067538B74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